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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근 회장은 순천 동산초등과 순천 중학교 졸업 후, 상경해 고려대 정책대학원 행정학 석사와 행정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주택 임대 및 건설업을 통해 대기업으로 성장한 입지전적 인물이다.

이중근 회장의 엄청난 기부의 규모에 ‘신선한 충격’이 계속된다. ‘조건 없는 끝없는 사랑’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엄청난 고향 사랑 등 기부뿐만이 아니다. 

"이중근 회장은 ‘살아오며 인연이 된 폭넓은 의미의 사촌과 함께 나누고 싶었다'고 말한다. ‘출세는 나눌 수가 없고 사촌이 땅을 사면 의술로도 치유할 수 없다. 그러나 분배적 방법으로 개개인에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면 치유할 수 있지 않겠느냐'고 말이다. 

회사 시무식에서는 자녀를 출산한 직원에게 출산장려금 1억 원씩 총 70억 원을 지급했다.

특히 “셋째까지 출산한 임직원에게는 국가가 토지를 제공하면 임차인 조세 부담이 없고 유지보수 책임이 없는 국민주택을 제공해 저출산 해결에 기업이 할 노력을 하겠다.”하였으며 부영그룹은 교육‧문화시설 기증, 해외 학교 건립 및 교육 기자재 지원, 장학사업, 군장병 위문품 지원, 입주민 임대료 없는 어린이집 지원, 태권도 세계화에도 아낌없는 지원을 해왔다. 총 기부액만 1조 1천억이 훨씬 넘는다.

기업 규모에 비해 ‘엄청 통 큰 기부’다. 국가나 정부도 해결치 못하는 저출산 해결을 위해 하는 거액 기부는 국가와 민족 명운과도 관련된 ‘애국 애민(愛國 愛民)의 선도적 발상’이다.

이 회장은 또한 고향 순천에 부영초등학교 건립 등 교육 공헌 활동에 크게 기여했다. 작년 6월에는 순천 운평리 6개 마을 280여 세대 주민에 1억 원씩 전달했다.

동산초 남자 동창생과 순천중 졸업생에 1억씩, 같은 기수로 순천고를 졸업한 8회 동창생에는 5천만 원씩 전달했다.

그리고 이 회장은 5일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심각한 저출산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2021년 이후 출생한 직원 자녀에게 현금 1억원을 지원하는 출산장려책을 시행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회장은 이날 시무식에서 총 70억 원을 전달했다. 연년생 자녀를 출산한 세 가족과 쌍둥이 자녀를 출산한 두 가족은 각각 2억 원의 장려금을 받았다.

이 회장은 “국가안전 보장과 질서 유지는 자국민이 해야 하며, 이대로 인구가 계속 감소하면 국방 인력 등이 부족해 국가 존립의 위기를 겪게 될 것”이라면서 “저출산의 큰 이유로 작용하는 자녀 양육에 대한 경제적 부담, 일과 가정생활 양립의 어려움을 고려해 파격적인 출산 장려책을 도입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앞으로도 이 정책을 계속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더 나아가 “국가로부터 토지가 제공된다면 셋째까지 출산하는 임직원 가정은 출생아 3명분의 출산장려금이나 국민주택 규모의 영구임대주택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개했다. 회사는 현재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자녀 대학 학자금 지급, 직계가족 의료비 지원, 자녀 수당 지급 등의 복지제도를 운영 중이다.

기부 문화 (寄附 文化)는 남을 돕기 위하여 돈이나 물건 따위를 대가 없이 내놓아 형성된 문화이다. 이제 부영건설의 이중근 회장뿐 아니라 기부 문화의 활성화와 투명성 강화가 더욱 활성화되어 소외된 이웃에게 온기가 전해지는 따뜻한 아름다운 나눔 사회를 만들어야 하겠다.


취재 김학용 편집국장


부영건설 이중근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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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3-08 22:4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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