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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물론 미래가 부담해야 할 비용이 환경문제인 것 - <환경초대석> 엔와이환경 정필선 회장 - “22대 총선에 출마하여 환경전문정치인으로 활동하는 것도 적극 검토”
  • 기사등록 2023-06-16 19:50:50
  • 기사수정 2023-06-18 15: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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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5일은 1972년 6월 5일 제27차 국제연합총회가 '세계 환경의 날'로 지정한 날이다. 우리나라도 1996년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매년 6월 5일을 법정기념일로 정하고 환경보전 의식 함양과 실천을 위한 각종 행사를 개최한다. 

최근 세계 곳곳에서 나타나는 이상기후 현상은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온 지구촌이 피부로 느끼기에 충분한 것이다. 이러한 환경 문제에 대해 우리나라에서도 정부, 시민단체는 물론 ESG 경영을 추구하는 기업들의 관심도 부쩍 증대되고 있다. 

본지에서는 <환경초대석>을 마련하고 환경 문제에 대한 각계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고 독자들과 의견을 나누는 장을 열어가고자 한다. 


오늘은 환경관련 기업인 <엔와이환경> 정필선 회장의 이야기를 들어 보고자 한다. 

▷기자: 자연환경의 훼손이 오랜 기간에 걸쳐 전 지구적으로 확산, 심화되면서 지구온난화 등 지구적 환경문제가 심각한 위협으로 인류에게 다가오고 있다고 하는데, 회장님의 견해는 어떠신지요?

▶정회장: 과학과 기술의 발달은 세상의 발전을 이루었지만 이로 인해 현재는 물론 미래가 부담해야 할 비용이 환경 문제인 것 같습니다. 지금 나타나고 있는 다양한 환경 문제를 지구촌 전체가 당면한 현실로 인식하고 부단한 노력을 기울어야 할 때입니다.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우리 모두의 문제인 것 같습니다.


▷기자: 환경 문제에 대해 그동안 시민단체의 활동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정회장 : 환경 문제에 대한 정부나 국민의 관심을 불러일으킨 것은 환경 관련 시민단체들입니다. 이들이 환경 문제를 사회적으로 쟁점화하여 정부와 국민의 참여를 유도해 내고, 정부의 환경 정책과 기업의 환경 문제 유발을 감시하여 온 것은 평가할 만한 것입니다. 다만 약간의 아쉬운 점은, 우리나라 시민단체들에게 나타나는 병폐인 정치의 종속화 현상이 환경 관련 시민단체에서도 약간은 보여진다는 것입니다. 환경운동은 이념을 기반으로 한 운동이 되어서는 안되며 국민 모두가 동참하는 생활운동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기자: 환경문제가 심각해지고 환경 문제에 대한 국민의 인식이 고조되면서 환경 문제에 대한 정부의 정책도 적극적으로 바뀌고 있는데, 이에 대한 생각은 어떠신지요?

▶정회장: 국민들의 요구가 발전과 개발보다는 환경과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분위기로 전환되면서 역대 정부가 공히 환경 문제에 대한 발전적 정책을 추진해오고 있는 것은 고무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국민 체감적인 환경정책을 더욱 개발하고, 환경 문제에 대한 국제표준 개발 및 환경전문가 양성 등 해야 할 일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주변에 업그레이드 된 환경 정책의 필요성을 자주 설파하자 저에게 환경 전문 정치인으로 활동을 권고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래서 제22대 총선에 출마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국회에 진출하게 되면 환경 전문 국회의원이 되는 것이 꿈입니다. 


▷기자: 환경 문제에 대한 기업의 태도가 최근 들어 많이 달라졌다는 국민적 평가가 있습니다. 정회장님이 보시기에는 어떠한지요?

▶정회장: 이제 기업들도 심각해지는 환경 문제와 소비자인 국민들이 경제성장보다는 환경을, 이윤보다는 생명을 중시하는 경향이 뚜렷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소비자의 요구에 부응하는 환경 우선 인식을 가지기 시작하였습니다. 기업활동에서 발생되는 이산화탄소를 최대한 줄이고 부득이 발생하는 불가피한 부분에 대해서는 탄소배출권을 자발적으로 매입하여 탄소제로화하는 국제적 움직임에 부응하기 위해 우리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는 것은 고무적인 일입니다. 그러나 기업이 소비자인 국민의 요구를 넘어서는 환경 우선 생산활동을 해야 할 것입니다. 


▷기자: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정회장: 처음은 어렵지만 환경적인 생활이 조금씩 습관이 되면 누구나 실천할 수 있습니다. 환경을 위한 일에 즐거운 마음으로 동참하는 우리 모두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또한 환경 문제의 근본적 해결은 과소비를 지양하는 것입니다. 다음 세대를 위해 우리가 필요한 만큼만 쓰는 마음을 갖게 되었으면 합니다. 

▷기자: 오늘 초대석에 나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대담 = 김재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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