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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식품의약신문=엄지연 기자]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월 9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273명, 해외유입 사례는 30명이 확인되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81,487명(해외유입 6,574명)이라고 밝혔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49,209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33,733건(확진자 31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82,942건, 신규 확진자는 총 303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458명으로 총 71,676명(87.96%)이 격리해제되어, 현재 8,329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89명, 사망자는  8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482명(치명률 1.82%)이다.


2월 9일(0시 기준) 국내 주요 발생 현황은 다음과 같다.

2월 9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273명이며(최근 1주간 일 평균 348.4명), 수도권에서 217명(79.5%) 비수도권에서는 56명(20.5%)이 발생하였다.

서울 동대문구 병원2 관련 2월 3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3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총 14명이다.

서울 강북구 사우나 관련 2월 5일 이후 접촉자 추적관리 중 18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총 33명이다.

서울 성동구 대학병원 관련 격리 중 5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총 88명이다.

서울 광진구 음식점 관련 2월 7일 이후 접촉자 추적관리 중 2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총 71명이다.

인천 중구 관세업무 관련 회사 2월 4일 이후 접촉자 추적관리 중 5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총 23명이다.

경기 고양시 (춤)무도장 관련 2월 3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1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총 12명이다.

경기 고양시 식당 관련 2월 4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2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총 13명이다.

경기 안산시 인테리어업 관련 11명(격리 중 9, 접촉자 조사 2)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총 46명이다.

충남 청양군 마을이장 관련 접촉자 추적관리 중 6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총 17명이다.

광주 북구 교회2/IM 선교회 미인가 대안 교육시설 관련 격리 중 6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224명이다.

대구 북구 사무실 관련 2월 5일 이후 접촉자 추적관리 중 15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총 43명이다.

대구 동구 체육시설 관련 2월 3일 이후 접촉자 추적관리 중 6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총 17명이다.

부산 서구 항운노조 관련 2월 6일 이후 접촉자 추적관리 중 3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총 54명이다.

부산 중구 재활병원 관련 2월 7일 이후 접촉자 추적관리 중 3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총 26명이다.

부산 해운대구 요양시설 관련 접촉자 추적관리 중 3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총 11명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최근 의료기관, 육가공업체 등 주요 집단발생 사례의 위험요인을 분석하고 주의사항을 당부하였다.

서울 소재 대학병원 관련하여 환자 및 가족, 의료진, 간병인 등 총 88명(2.9일 0시 기준)이 감염된 사례가 있었으며,

주요 위험요인은 △간병 보호자 등에 의한 외부 감염 위험의 노출 등이 있었다.

충청도 소재 육가공업체 관련하여 직원 및 동사업장 내 입주한 타 업체(운반·도축 등)의 직원 등 총 124명(2.9일 기준 0시 기준)이 확진되었으며, 주요 위험요인으로는 △작업장 내·외부 마스크 미착용, △밀폐된 작업장 및 공용 공간(휴게실·구내식당 등), △직원 숙소 3밀 환경(밀집·밀접·밀폐) 등이 확인되었다.

광주 소재 교회 관련하여 교인을 중심으로 가족·직장을 통해 타 교회·유치원 등으로 추가 전파되면서, 총 135명(2.9일 0시 기준)의 확진자가 발생하였고, 주요 위험요인으로는 △교인 간 소모임 등 다양한 교류, △타 교회와의 교류, △환기 불충분한 밀폐 환경, △방역수칙(거리두기·마스크 착용 등) 미준수 등이 있었다.

이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의료기관·교회 등 종교시설과 같이 고위험군(65세 이상, 만성기저질환자 등)이 주로 이용하거나, 규모가 큰 시설은 감염 예방 및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의료기관은 △보호자 등 외부인 출입 관리 철저, △간병인·간병 보호자의 잦은 교체는 가급적 지양하고,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수칙 실천을 당부했다.

대규모 사업장은 △방역관리자 지정·점검, △발열·호흡기 등 증상을 동반한 아픈 사람은 출근하지 않기, △모든 실내 및 실외라도 거리두기가 어려운 경우 상시 마스크 착용, △사업장 내 모든 공간(작업장·휴게실·식당·숙소 등)에서 거리두기, 환기·소독 등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요청하였다.

더불어, 종교시설은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에 따른 방역수칙이 의무화 되어 있는 만큼, 종교활동 시 △마스크 착용, △규정된 참석 인원 및 이용자 간 거리두기 준수, △정규 종교활동 외 대면 모임·행사·식사 금지, △환기·소독 등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 수도권은 좌석 수 기준 10% 또는 시설 면적 고려 수용인원의 10% 이내, 수도권 외는 좌석 수 기준 20% 또는 시설 면적 고려 수용인원의 20% 이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추가로 확인된 상황은 다음과 같다.

2월 8일 이후 총 56건(국내 11건, 해외유입 45건)을 분석한 결과, 26건(국내 4건, 해외유입 22건)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되었다. 

해외유입 사례(22건) 중 16명은 검역단계에서, 6명은 입국 후 자가격리 중 실시한 검사에서 코로나19로 확진되었고, 해외유입 22건에 대한 접촉자 조사를 실시한 결과, 현재까지 변이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된 사례는 없었으며, 이들이 탑승한 동일 항공기 근접 좌석 탑승객 조사 중 4명이 코로나19로 추가 확진되어 변이 바이러스 검사를 진행 중이다. 

국내 확인 사례 총 4건(경남 김해(2건), 경남 양산(1건), 부산 동구(1건))은 모두 ‘경남/전남 외국인 친척 집단발생’과 관련된 외국인(친척 1명, 지인 3명)으로 모두 영국 변이바이러스로 확인되었다.

이에 따라, 지난 10월 이후 현재까지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는 총 80건(영국 변이 64건, 남아공 변이 10건, 브라질 변이 6건 / ’21.2.9일 0시 기준)이다.

특히, ‘경남/전남 외국인 친척 집단발생’ 사례에서 변이바이러스가 첫 확인(2월 3일)된 후 접촉자 관리 상황을 재점검하여 검사를 강화한 결과, 밀접접촉자 52명, 일반접촉자 65명에 대해 모니터링 종료 시 추가검사에서 확진자는 확인되지 않았다.  

선행확진자와 접촉력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업무 등을 통해 노출 가능성이 있는 대상군 474명에 대한 선제검사 결과, 추가 확진자 1명이 확인되어 감염경로를 조사 중에 있다.

방역당국은 해당 지역의 최근 확진자 중 해외 여행력이 없더라도 변이바이러스 분석을 확대하여 선제 진행하고 있다고 밝히며, 이번 사례가 국내에서 전파되어 집단감염이 발생된 만큼 지역사회를 통한 변이바이러스 전파 위험이 있으므로, 해외 입국자의 철저한 자가격리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수도권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 운영 평가 및 향후 운영방안을 다음과 같이 설명하였다.

지난해 12월 14일부터 서울, 경기, 인천 지역의 유동 인구가 많은 곳에 일반시민 누구나 검사받을 수 있는 임시선별검사소를 총 131개소 설치·운영 중이다.

지난 8주간 총 1,619천건(일평균 28,918건)의 검체를 검사, 4,621명의 확진자(양성율 0.3%)를 조기 발견해 역학조사 및 관리하고 있다.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운영 결과, △물리적·심리적 검사 접근성 개선과 △검사량 확대를 통해 지역사회 감염 조기발견 등의 성과가 있었다.

번화가, 역 등 이동·접근이 편리한 곳에서, 증상유무 및 역학적 연관성과 관계없이 검사가 가능함에 따라 코로나19 검사에 대한 접근성을 강화하여 검사 참여도를 높였다고 평가하였다.

또한, 총 검사량은 임시선별검사소 설치 전 대비 2.7배 증가, 동기간 검사량의 18%(1,619천건)을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수행하였으며, 지난 2달 간 발생한 전체 확진자(37,706명)의 12%를 임시선별검사소에서 발견하여 지역사회 전파 차단에 기여하였다.

다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의 상당부분이 선제검사로 실시되고 있는 점, 기존 운영 중인 선별진료소 검사 건 감소에 영향을 미친 점 등은 개선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방역당국은 지난 성과를 바탕으로, 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까지는 무증상 확진자 조기발견을 위해 검사 접근성 강화가 필요함을 고려하여 임시선별검사소 운영을 유지하기로 결정하였다.

다만, 확진자 발생이 줄어 검사수요가 감소한 점, 기존 선별진료소의 검사여력이 있는 점을 고려하여 지자체 수요에 따라 일부 축소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확진자 발견 시 신속한 대응·조치 및 효율적 관리를 위해 기존 익명검사는 실명검사(성명, 생년월일, 전화번호 수집)로 전환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거리두기 1.5단계 이하에서는 유동인구가 많은 곳, 기존 선별진료소의 접근성이 떨어져 이를 보완할 필요성이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임시선별검사소를 기존 선별진료소의 지소 성격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방역당국은 거리두기 2단계 이상 시에는 증상이 없더라도 검사가 필요한 경우, 선별진료소 또는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코로나19 검사가 가능하므로 적극적으로 검사에 참여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정부는 △콜센터 24시간 대국민 상담·안내, △비상진료체계(병상·생활치료센터·응급실 등)를 차질없이 운영하고, △강화된 특별입국 절차를 지속 실시할 계획이다.


r_loisir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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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2-10 01:4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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