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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식품의약신문=엄지연 기자]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월 2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295명, 해외유입 사례는 41명이 확인되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78,844명(해외유입 6,369명)이라고 밝혔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49,571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32,281건(확진자 36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81,852건, 신규 확진자는 총 336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466명으로 총 68,775명(87.23%)이 격리해제되어, 현재 8,634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224명, 사망자는  10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435명(치명률 1.82%)이다.


2월 2일(0시 기준) 국내 주요 발생 현황은 다음과 같다.

2월 2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295명이며(최근 1주간 일 평균 395.1명), 수도권에서 199명(67.5%) 비수도권에서는 96명(32.5%)이 발생하였다.

서울 성동구 대학병원 관련 접촉자 추적관리 중 5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총 52명이다.

서울 강동구 한방병원 관련 1월 27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9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총 20명이다.

서울 중구 복지시설 관련 접촉자 추적관리 중 9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총 63명이다.

경기 안산시 병원3 관련 1월 21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3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총 14명이다.

경기 시흥시 제조업 관련 1월 28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0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총 11명이다.

경기 김포시 주간보호센터 관련 1월 28일 이후 격리 중 10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총 38명이다.

충남 서천군 교회 관련 1월 30일 이후 접촉자 추적관리 중 6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총 38명이다.

충북 충주시/전북 김제시 육류가공업체 관련 접촉자 추적관리 중 2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총 56명이다.

광주 북구 성인게임랜드1 관련 1월 31일 이후 접촉자 조사 중 9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총 27명이다.

광주 북구 성인게임랜드2 관련 접촉자 조사 중 5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총 23명이다.

광주 북구 교회2/IM 선교회 미인가 대안 교육시설 관련 접촉자 조사 중 2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205명이다.

광주 서구 교회 관련 접촉자 조사 중 12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총 119명이다.

대구 북구 스크린골프장 관련 1월 25일 이후 접촉자 추적관리 중 7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총 25명이다.

부산 해운대구 일가족3 관련 1월 31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7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총 8명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월 개학을 앞두고 학령기 연령(18세 이하)의 코로나19 감염 위험요인과 특성을 분석하고 예방을 위한 당부사항을 설명하였다.

방역당국은 WHO 보고에 따르면, 10세 이하 어린이는 그 이상 연령에 비해 코로나19 감염의 감수성과 감염력이 낮다는 역학적 보고가 있었음을 밝히고(WHO, 2021년), 국내 코로나19 확진자(’20.1.20.~’21.1.24.) 75,084명에 대한 분석 결과를 소개하였다.


국내 확진자 중 18세 이하는 6,718명으로 전체 환자의 8.9%였으며, 인구 10만 명당 연령별 발생률은 △6세 이하 65명, △7~12세 75명, △13~15세 92명, △16~18세 103명으로, 전체 연령 평균 145명보다 낮은 발생률을 보였다.

연령이 낮을수록 인구 10만 명당 발생률도 낮고, 연령 증가에 따라 발생률이 증가하였으며, 전체 연령 평균(145명) 대비 6세 이하, 7~12세의 연령 발생률은 50% 수준으로 낮았다.

감염경로는 12세 이하 어린이는 부모 등을 통한 ‘가족 내 전파’로 인한 감염이 ‘학교 관련 전파’보다 높았고, 연령이 높아질수록 가족 외 감염원 전파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6세 이하(36.2%)와 7~12세(37.9%)는 가족·지인 접촉으로 인한 감염 비율이 가장 높았고, 13~15세(32.2%)와 16~18세(29.3%)는 ‘집단발생’으로 인한 감염 비율이 가장 높았고, 12세 이하보다 가족·지인 접촉으로 인한 감염 비율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아울러, 학원 등 교육시설(학교 및 학원, 교습시설)에서의 감염 비율은 △7~12세 5.8%, △13~15세 10%, △16~18세 10.8%로 연령대가 증가할수록 함께 증가하였다.

방역당국은 학령기 연령의 코로나19 감염의 감수성과 감염력이 낮은 것은 세계적으로 인정되는 사실이라고 언급하면서, 전 세계 인구 중 어린이·청소년은 29%이나 코로나19 환자 중 비율은 8% 내외이며, 대부분 경증 또는 무증상 감염으로 전파력도 낮다는 보고(WHO, 2021)를 인용하며 설명하였다.

또한, 방역당국은 가정, 학교에서의 방역수칙 준수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특히, 부모는 자녀에게 전파가 되지 않도록 △직장 등에서의 마스크 상시 착용, △5인 이상 집합 금지 준수, △손씻기 등 방역수칙의 철저한 준수를 요청하였다.

또한, 기저질환이 있는 어린이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경우, 중증으로 이환 될 수 있으므로 △마스크 착용, △손씻기 등 기본방역 수칙 준수가 중요하다고 하였다.

더불어, 건강한 학교생활을 위해 학생들은 △마스크 착용 및 손씻기 등 개인 위생수칙 준수, △아프면 등교하지 않고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기, 학교에서는 △교실 밀집도 낮추기, △주기적 환기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행정안전부가 운영 중인 안전신문고의 신고 사례를 공유하고 방역수칙의 철저한 준수를 강조하였다.

최근 요양병원·스포츠 재활센터·산후조리원·일반의료기관 등 병원 관련 방역수칙 미준수 사례가 신고되었다.

△발열 체크 없이 장시간 환자 면회, △출입명부 기재 없이 외부인 출입 빈번, △의료진 마스크 내리고 진료 또는 대화한다는 신고 사례가 있었다.

방역당국은 최근 대형병원 등 의료기관에서의 집단발생 사례가 지속 발생함을 지적하면서 철저한 관리와 예방을 강조하였다.

또한, △종사자 및 보호자(간병인)의 마스크 상시 착용, △모든 출입자 출입명부 기재 및 발열체크, △대기 공간 내 방역수칙(사람간 거리두기, 음식섭취 금지 등) 등 철저한 지도·점검을 요청하였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번 거리두기 연장 조치는 코로나19 백신접종, 3월 등교 등을 차질없이 진행하기 위한 것으로, 국민들께 거리두기 실천과 방역수칙 준수에 한번 더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하였다.

특히, 다가오는 설 연휴에 거리두기 조치를 충실히 이행하여야만, 감염 재확산 없이, 안전하게 백신접종과 학교생활이 이루어질 수 있다면서, 중요한 세 가지 수칙의 철저한 준수를 당부하였다.

첫째, 가급적 모든 사적인 모임은 취소하고 집에서 안전하게 머무르며, 종교 활동, 모임·행사는 비대면·비접촉으로 진행한다.

둘째, 장소와 상황을 불문하고 실내에서는 항상 마스크를 착용하고, 마스크를 벗어야 하는 식사, 음주, 흡연과 같은 상황은 가급적 피한다. 실외에서도 2m 이상 거리유지가 안되는 경우, 마스크를 착용한다.

셋째, 발열·호흡기 증상 등 의심 증상이 있을 때는 신속하게 검사를 받는다. 

 

r_loisir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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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2-03 02:4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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