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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식품의약신문=엄지연 기자]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1월 30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414명이 확인되었고, 해외유입 사례는 24명이 확인되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34,201명(해외유입 4,550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83명으로 총 27,625명(80.77%)이 격리해제되어, 현재 6,050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76명이며, 사망자는 3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526명(치명률 1.54%)이다.


11월 30일(0시 기준) 국내 주요 발생 현황은 다음과 같다.

서울 강서구 댄스교습과 관련하여 접촉자 조사 중 13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89명이다.

경기 용인시 키즈카페와 관련하여 접촉자 조사 중 3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89명이다.

인천 연수구 유흥주점과 관련하여 11월 27일 이후 접촉자 조사 중 4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53명이다.

충북 제천시 김장모임과 관련하여 접촉자 조사 중 15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55명이다. 

충북 청주시 당구장 선후배모임과 관련하여 접촉자 조사 중 2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27명이다. 

경북 경산시 음악대학과 관련하여 11월 21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24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25명이다.

부산 연제구 소재 종교시설과 관련하여 11월 26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14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5명이다.

부산/울산 장구 강습과 관련하여 접촉자 조사 중 42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48명이다. 

경남 진주시 단체연수와 관련하여 접촉자 조사 중 6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72명이다.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단란주점과 관련하여 접촉자 조사 중 13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40명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1주간 방역 관리 상황 및 위험요인을 분석하고 주의사항을 당부하였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최근 1주간(11.22일~11.28일) 1일 평균 400.1명으로 직전 1주(11.15일 ~11.21일, 255.6명)보다 144.5명 증가하여 최근 4주간 급격한 증가 추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해외 유입 확진자는 최근 1주간 1일 평균 24.4명이 발생하여 전 세계(미주·유럽·중동 중심) 유행 확산으로 인한 해외유입 및 국내 전파 위험이 여전히 우려되는 상황이다.

최근 1주간 감염경로를 보면 국내 집단발생 1,137명(38.3%), 선행확진자 접촉 986명(33.2%), 조사 중 561명(18.9%), 해외유입 171명(5.8%), 병원 및 요양시설 114명(3.8%), 해외유입 관련 3명(0.1%) 순으로 나타났다.

최근에는 전국적으로 지인·가족모임, 직장, 다중이용시설(사우나, 체육시설, 식당, 주점, 카페), 교육기관(대학, 학교, 학원), 종교시설, 의료기관, 요양시설 등 이전보다 다양한 집단으로 발생이 확대되는 양상이다.

본격적인 겨울철에 들어서면서 실내활동 증가, 환기 부족, 유리한 바이러스 생존환경 등의 위험요인과 함께 연말연시  행사·모임 등 사람 간 접촉의 기회가 계속 증가할 경우 전국적인 대규모 확산 위험이 매우 우려되는 상황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지난 8∼9월 유행 대비 11월 유행의 경우 50대 이하 젊은 층 확진자 비율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1주간 사망자는 19명이 발생하였고, 사망자 연령은 80대 이상 9명, 70대 7명, 60대 2명, 50대 1명이었으며,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는 16명(84.2%)이었다.


권역별 발생 상황을 보면(11.30일 기준) 주간 일 평균 확진자가 수도권 293.6명, 경남권 47.6명, 충청권 35.1명, 호남권 34.9명, 강원권 19.0명, 경북권 7.0명, 제주권 1.6명이다. 

이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2월 1일(화) 0시부터 수도권 2단계 조치가 종료되는 시점(12.7. 24시)까지 수도권에 대해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했거나 위험도가 높은 시설, 젊은 세대 중심의 위험도 높은 활동에 대하여 방역 조치를 강화한다.

강화된 방역조치 내용을 보면, 사우나·한증막 시설 운영을 중단, 격렬한 GX류 실내체육시설은 집합 금지, 학원·교습소·문화센터에서 진행하는 관악기 및 노래 교습 금지, 아파트·공동주택 단지 내의 복합편의시설(헬스장, 사우나, 카페, 독서실 등) 운영 중단 등이 있다.

또한,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한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호텔, 파티룸, 게스트하우스 등 숙박 시설에서 주관하는 연말·연시 행사나 파티 등도 모두 금지하며, 이외에도 개인들이 다양한 형태로 개최하는 파티에 대한 추가적인 방역 대책을 관계부처 간 협의를 통해 검토할 예정이다. 

아울러 수도권의 주민들은 모든 모임·약속을 자제할 것과, 특히 10인 이상이 모이는 회식, 동창회, 동호회 등 사적 모임은 취소하도록 강력하게 권고한다. 


비수도권은 모든 권역을 1.5단계로 상향 조정하여 12월 1일(화) 0시부터 12월 14일(월) 24시까지 시행하되, 지역 상황에 따라 지자체별 2단계 상향 및 업종·시설별 방역 조치 강화를 적극 시행한다. 

지역적 위험도를 고려하여 사우나, 실내체육시설, 학원과 같이 위험도 높은 시설이나 파티 등 위험도 높은 활동에 대한 방역 조치를 지자체별로 강화하며,

1.5단계를 시행하는 지역이라도 사우나 등에서의 음식 섭취 금지 등 2단계의 방역 수칙을 추가적으로 의무화한다. 


이와 함께 금주의 코로나19 유행 상황을 면밀하게 분석하며 환자 발생이 큰 변화 없이 계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이가 유지되는 경우 신속하게 수도권 또는 전국의 거리두기 단계 조정도 검토할 계획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주 인플루엔자 발생 동향을 공유하고, 인플루엔자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하였다. 

2020년 47주차(11.15.~11.21.)의 인플루엔자 의사환자(ILI) 분율은 외래환자 1,000명당 3.2명(전년 동기간 9.7명)으로, 최근 3명대를 유지하고 있고 유행기준(5.8명) 이하 수준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전국 49만명 수능 수험생이 코로나19로 인해 응시 기회를 잃는 학생 없이, 안전하게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수능특별방역기간(11.19.~12.3., 관계기관합동) 동안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킬 것을 요청하였다.

전국적으로 코로나19 감염이 광범위하게 확산 중이고, 특히 최근 가족·지인 간 감염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어 가정에서도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것이 가족 내 감염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수험생은 수능 전날까지 다중이용시설, 학원·교습소 등의 이용은 자제하고 원격수업을 활용하면서 수능시험을 준비하는 것이 감염 기회를 최소화 방안이라고 설명하였다. 

또한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확진 및 격리 수험생 파악을 위한 전담 핫라인(보건소-질병청-교육부)을 구축하고 근무조를 편성·운영하여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현재 코로나19 환자의 급격한 증가 추세, 전국적·동시다발적 집단감염 양상 등 국내 유행이 더욱 광범위하게 확대되고 있다고 우려하면서, 현 상황에서 대규모 확산을 막을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사람 간 접촉을 차단하고, 신속한 검사를 통해 조기에 환자를 찾아내는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현재 코로나19 국내 유행 상황은 전국적으로 여러 지역에서, 다수의 감염원을 통해 집단감염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일상에서의 연쇄 감염도 계속 확인되고 있다. 

감염경로도 지인·가족 모임, 직장, 그리고 사우나·체육시설·식당·주점·카페 등 다중이용시설, 학교·학원 등 교육기관, 종교시설, 의료기관, 요양시설, 군부대 등 매우 다양하며, 최근 확진자 연령대가 사회활동이 왕성한 청장년층 중심으로 변화하여 방역 관리의 범위도 크게 확대된 상황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현재의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사람 간 접촉을 줄이고, 조기 진단을 통해 빠르게 환자를 찾아, N차 전파의 연결고리를 끊는 것이 관건이며, 이를 위해서는 전 국민 차원의 강력한 대응이 요구된다고 강조하면서,국민들께 나와 내 가족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손 씻기, 주기적인 환기·소독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고,발열·호흡기 증상 등 의심 증상이 있을 때는 선별진료소, 호흡기전담클리닉,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료 또는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하였다. 또한, 의료기관은 적극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수행할 것을 요청하였다. 아울러 연말연시 모든 모임과 행사를 자제할 것도 강력히 당부하였다.


r_loisir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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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12-01 02:5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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