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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자 38명 확인, 해외유입 사례 16명 확인, 총 누적 확진자수 24,476명
  • 기사등록 2020-10-10 01:4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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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식품의약신문=엄지연 기자]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0월 9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38명이 확인되었고, 해외유입 사례는 16명이 확인되어 총 누적 확진자수는 24,476명(해외유입 3,350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06명으로 총 22,569명(92.21%)이 격리해제 되어, 현재 1,479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94명이며, 사망자는 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428명(치명률 1.75%)이다.


10월 9일(12시 기준) 국내 주요 발생 현황은 다음과 같다.

서울 강남구 승광빌딩과 관련하여 10.4일 첫 확진자 발생 후 해당 빌딩 방문자 등 4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5명이다.

서울 영등포구 방문판매(화장품) 관련하여 접촉자 조사 중 1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9명이다.

서울 관악구 사랑나무어린이집과 관련하여 9.26 이후 자가격리 대상자 중 4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1명이다.

경기 고양시 가족 관련하여 접촉자 조사 중 1명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총 9명이다. 

경기 의정부시 마스터플러스병원 관련하여 접촉자 조사 중 1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37명이다.

대전 일가족 식사 및 지인 모임 관련 접촉자 조사 중 6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8명이다.

부산 방문주사 사례와 관련하여 10.8일 첫 환자 발생 후 역학조사 조사 중 사상구 일가족 및 기존 소규모 가족사례들과 관련성을 확인하였으며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2명이다.


10월 9일 0시 기준, 해외 유입 확진자는 16명으로, 검역단계에서 6명이 확인되었고,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 10명이 확인되었으며, 내국인이 4명, 외국인은 12명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 16명의 추정 유입 국가는 중국 외 아시아 5명(필리핀 2명, 인도 1명, 인도네시아 2명), 유럽 1명(네덜란드 1명), 아메리카 8명(미국 7명, 멕시코 1명), 아프리카 2명(에티오피아 1명, 나이지리아 1명)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이하 감염병예방법)」 개정 사항 및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권고사항 등을 반영해 ‘코로나19 확진환자의 이동경로 등 정보공개 지침’을 마련, 지자체에 배포하였다. 

감염병 환자의 이동경로 등은 현재 ‘주의’ 이상의 위기경보가 발령 되는 경우에 한해, 감염병예방법에 근거하여 공개토록 되어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그간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는 한편, 개인정보 침해요소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동경로 공개 가이드라인을 제작·배포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러나, 정보공개 과정상 지자체장의 역할과 책임, 그리고 성별, 나이 등 개인별 정보를 공개하는 방식 등을 두고 기존 권고 성격의 가이드라인만으로는 개선이 어렵다는 문제가 제기되어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시·도지사 및 시장·군수·구청장이 확진환자 이동경로 등의 정보를 공개할 때, 개인정보 보호 측면을 강화한 금번 감염병예방법(9월 29일 시행) 개정 취지를 따라 줄 것을 강조하였다.

이동경로 등을 게시할 경우에는 성별, 나이 등 확진자의 개인 정보는 공개하지 않아야 하며, 

확진자 개인 단위가 아닌 방문장소별로 게시하는 등 지역 주민들이 자신의 노출 가능성 등을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향후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협력을 통해 지자체의 확진환자의 이동경로 공개범위와 삭제시기 준수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기로 하였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한글날과 주말을 함께 맞이하는 이번 연휴기간 동안 종교시설에서는 예배·미사·법회를 포함한 모든 종교활동은 비대면으로 진행해 주시고, 대면 모임·주말 행사· 단체 식사 등은 자제해 주실 것을 요청하였다.


또한, 이전 대규모 도심 집회 이후 지역사회로 집단 감염이 확산되었던 것을 상기하면서, 나와 내 가족의 안전을 위해 많은 사람들이 밀접하게 모여 방역 수칙 준수가 어려운 대규모 집회 등의 개최나 참석은 자제해 달라고 요청하였다.

아울러, 가족 및 각종 소모임 등을 통한 추가 전파 위험에 대해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불요불급하지 않은 소모임은 최대한 자제하는 등 방역조치에 적극 협조해 주실 것도 당부하였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최근 가을 날씨가 완연해 짐에 따라 산행 및 야외활동이 증가할 수 있어 코로나19와 함께 가을철 발열성 질환 예방을 위한 방역수칙을 준수해 주실 것을 당부하였다.

안전한 산행을 위해서는 단체 산행은 자제하고, 동행인원은 최소화 하는 것이 좋다. 또한, 개방된 야외공간에서도 다른 사람과 2m 이상 거리두기가 어려운 경우에는 마스크를 착용하여야 한다. 

다만, 산행 중에 숨이 차서 호흡이 어려운 경우에는 사람과 거리두기가 가능한 공간에서 마스크를 벗고 휴식을 취하고, 다른 사람과 함께 음식을 먹는 경우에는 가급적 마주보지 않고, 대화를 자제하며, 음식은 개인별로 덜어 먹을 것을 권고하였다.


또한, 가을철에는 코로나19 외에도 야외활동 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쯔쯔가무시증 등 진드기·설치류를 통해 매개되는 감염병의 위험도 증가한다며, 이에 대한 주의도 함께 당부하였다. 

진드기·설치류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진드기·쥐 등 설치류와의 접촉을 피하고, 야외활동 시 긴 소매, 긴 바지 등으로 피부노출 최소화, 귀가 후 옷 세탁 및 목욕 또는 샤워하기 등 예방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야외활동 후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의료기관에 발열환자임을 미리 알리고, 의료기관의 안내에 따라 방문하여 진료를 받되, 최근의 야외활동력 등을 의료진에게 자세히 알려줘야 한다고 안내하였다.  

의료진 또한 의료기관 소재 지역에 주로 발생하는 가을철 발열성 질환을 미리 숙지하고, 환자 진료 시 텃밭작업 등 야외활동력을 꼼꼼하게 확인하는 등 적극적인 감별진단을 통해 환자가 적기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당부하였다.


r_loisir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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