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가 2천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코로나19는 좀처럼 지구상에서 사라질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12일 오후 6시 중국인, 일본인들의 소비로 상권이 구성된 명동은 코로나19 여파로 해외 관광객들을 찾아볼 수 없었다.
올해 상반기 해외 여행길이 막히며 면세점이 정상적으로 영업하지 못하고 있고 유통시장은 치명타를 입으며 명동 골목 상권은 추락하고 있다.
명동 골목 안 상권이 붕괴되고 있다. 10곳 중 2곳 이상이 문을 닫았다명동 골목에서 미용실을 운영하는 이모(55)씨는 “코로나19까지 겹치며 뜨거운 여름에 명동 바닥에는 한파가 몰아치고 있다”라며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이 뚝 끊기니 소상공인의 생존권을 담보하기 위한 금융·세제 지원책 강화와 신속 집행이 시급하다”라고 강조했다.
명동 거리에서 일하고 있는 화장품샵 여직원 최모(24)씨는 “여름이 오면서 중국인 관광객들이 다시 올 것이라고 믿었지만 보시는 것처럼 ‘파리’만 날리고 있다”라며 “현재 명동 골목 샵들은 10곳 중에 2~3개 이상 문을 닫고 있다”라며 심각한 상황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