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대한식품의약신문=김재하 기자]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등 4대 의료 정책 철회를 요구하며 의료계가 14일 총파업에 나섰다.
의사협회 주도의 이번 파업엔 전공의와 전임의가 동참하고 상당수 병원과 동네 의원들이 휴진하였다.
오늘 파업엔 지난 7일 전공의 파업 때 교수들과 대체 업무에 나섰던 전임의도 상당수 참여하기로 해 파업 규모는 더 커졌다.
전공의와 전임의, 그리고 실제로 이번 파업을 주도하는 의사협회의 파업 집회는 서울 지역의 경우 오후 3시에 여의도 공원에서 열렸다.
지역별로 파업 일정은 다른데 일단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5개 권역에서 오후 2시에서 3시 사이 대규모 집회가 진행되었다.
반면, 서울대병원 측은 전공의의 5분의 1수준인 인턴 90여 명에게 연차 사용과 외출을 불허한다고 통보했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즉각 반발하며 의협, 전국의대교수협의회를 통해 철저히 조사하고 적극적으로 조치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어제 대국민 담화에서 다시 의료계에 대화와 파업 자제를 요청했다.
그러면서도 의대 정원 확대의 필요성을 다시 강조해 기본 방침을 고수했다.
의료계는 정부와 여당이 발표한 의대 정원확대, 공공 의대 설립 등 4대 의료 정책에 반발하며 원점에서 재논의하자고 요구하고 있다.


by6677@naver.com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0-08-15 02:12:24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