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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브라질, 인도 신규환자 발생 수 지난 주 전세계 신규 환자 발생의 약 60% 차지
  • 기사등록 2020-07-15 02:3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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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식품의약신문=엄지연 기자]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7월 14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4명이 확인되었고, 해외유입 사례는 19명이  확인되어 총 누적 확진자수는 13,512명(해외유입 1,891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78명으로 총 12,282명(90.9%)이 격리해제 되어, 현재 941명이 격리 중이다. 사망자는 0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89명(치명률 2.14%)이다.
지역별 현황은 다음과 같다.
7월 14일(12시 기준) 국내 주요 발생 현황은 다음과 같다.
서울 관악구 사무실 관련하여 방문자인 지표환자 확진(7.12) 후 7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총 8명이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 V빌딩 관련하여 지표환자 확진(7.2) 후 7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총 8명이다.
서울 강남구 이동통신 종사자 관련하여 지표환자 확진(7.11) 후 4명이 추가 확진되어 총 5명이다.
경기 수원시 영통구 가족 관련하여 가족 1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총 7명이다.
광주 방문판매 모임과 관련하여 1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총 141명이다. 추가 확진자는 T WORLD(휴대폰매장) 관련 1명이다.
7월 14일 0시 기준 해외 유입 확진자 19명으로 검역단계에서 12명이 확인되었고,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에 7명이 확인되었다.
해외 유입 확진자 19명의 추정 유입 국가는 미주 4명(미국 3명, 멕시코 1명),  아프리카 4명(남아프리카공화국 2명, 에티오피아 2명), 중국 외 아시아 11명(카자흐스탄 5명, 우즈베키스탄 2명, 필리핀 1명, 키르기스스탄 1명, 이라크 1명, 러시아 1명)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의 전 세계 동향을 분석하고, 최근 해외유입에 대응하여, 확진자의 해외유입을 실질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관리방안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전 세계 일일 신규 확진자는 190,924명이며,
지난 주(6.28~7.4) 대비 대부분 대륙에서 증가세이며, 주간 신규 발생환자는 중남미 444,283명(31.9%), 북미 382,479명(27.4%), 아시아 260,260명(18.6%) 순으로 높았다.
미국, 브라질, 인도 신규환자 발생 수가 지난 주 전세계 신규 환자 발생의 약 60%를 차지한다.
국가별 최근 발생 현황 분석 결과, 지난 2주간(6.28~7.11) 인구 10만 명 당 누적환자 120명 이상인 국가는 미국, 브라질, 카자흐스탄 등 11개국(도미니카공화국, 파나마, 페루, 칠레, 볼리비아, 남아프리카공화국, 사우디아라비아, 아르메니아)이었다.(ECDC, 7.13일 기준)
미국의 경우 일별 환자발생이 5만 명 이상으로 증가하여 역대 최고 발생 수준을 기록 중으로, 발생 증가에 따라 16개 주에서 경제개방을 연기하거나 철회 중이며, 일본의 경우 최근 도쿄 일일 발생환자는 200여명으로 유흥업소 등에서 젊은 층을 중심으로 집단발생이 보고되고 있다.
해외 유입사례가 초기 증가했던 12~16주차에는 주로 귀국 교민 및 한국인 유학생이 대부분이었으나, 20주차부터 외국 국적자 비중 증가 시작, 24주차부터는 내국인보다 외국인 비중이 증가하여, 25~28주차에는 해외유입 확진자 수, 외국인 비중 모두 증가하였다.
코로나19 해외유입 확진자의 지역사회 전파 차단을 위해, 그간, 코로나19 감염위험도 평가를 통해 방역강화 대상 국가를 지정하여 비자와 항공편 제한 등 조치, 정기 항공편의 좌석점유율 60% 이하로 운항하고, 방역강화 대상 국가로 출국 시 재입국 허가를 제한하는 조치 등을 시행하였고, 어제부터는 방역강화 대상 국가에서 입국하는 모든 외국인은 입국 시 출발일 기준 48시간 이내에 발급한 PCR 음성확인서를 의무적으로 제출하도록 하고 있다.
이외에도 해외유입 환자 수를 실시간 모니터링하여 급증 위험이 크다고 판단되는 국가의 부정기 항공편도 감편 조치할 계획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혈장치료제 개발을 위한 혈장 공여에 390명의 완치자(추가 참여자 15명)께서 참여의사를 밝혀주셨으며, 현재까지 공여 참여자 중 182명의 혈장모집을 완료하였다고 밝혔다.
혈장치료제는 완치자의 혈액 속에 포함된 항체 및 면역글로블린을 농축, 제제화하여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많은 혈액을 필요로 한다.
또한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치료제로 특례 수입된 ‘렘데시비르’를 24개 병원에서 49명의 중증환자에 대해 신청하여 현재 49명 모두에게 공급을 완료하였다고 밝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최근 방문판매, 다중이용시설·친목모임, 종교시설, 요양시설, 교육시설 등에서 지역사회 내 전파가 지속되고 있어 주의를 당부하였다.


r_loisir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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