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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례 수입된 ‘렘데시비르’ 7월 1일부터 공급, 중증환자 대상으로 투약
  • 기사등록 2020-07-01 21:3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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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식품의약신문=엄지연 기자]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7월 1일 0시 현재, 지역사회에서 36명, 해외유입으로 1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여 총 누적 확진자수는 12,850명(해외유입 1,598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76명으로 총 11,613명(90.4%)이 격리해제 되어, 현재 955명이 격리 중이다. 사망자는 0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82명(치명률 2.19%)이다.
7월 1일(12시 기준) 국내 주요 발생 현황은 다음과 같다.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교인 1,963명)와 관련하여 1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32명이다.
경기 수원시 교인모임과 관련하여 1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총 9명이다.  
경기 의정부시 소재 아파트에서 주민 6명(3개 가구)이 확진되어 해당 아파트 1개동 주민 244명에 대한 전수 검사가 진행 중이다.
광주 광륵사와 관련하여 접촉자 중 5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가 19명이다.
충북 옥천군 소재 자동차 부품회사 관련하여 초등학생 2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총 11명이며, 접촉자에 대한 추가 조사가 진행 중이다.
7월 1일 0시 기준 해외 유입 확진자 15명의 추정 유입국가는 미주 1명, 중국 외 아시아 14명(카자흐스탄 8명, 이라크 3명, 필리핀 1명, 키르기스스탄 1명, 우즈베키스탄 1명)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치료제로 특례 수입된 ‘렘데시비르’를 7.1일부터 공급한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특례수입 결정(‘20. 6. 3) 후, 질병관리본부는 수입자인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유)와 국내 도입 협의를 통하여 의약품 무상공급 계약을 체결(‘20. 6.29)하였다.
렘데시비르는 폐렴이 있으면서 산소치료가 필요한 중증환자를 대상으로 투약하며, 투약대상자 선정 및 환자모니터링 등 약품 관리업무는 국립중앙의요원에 위탁하여 실시한다.
이에 중증환자를 치료하는 병원은 국립중앙의료원에 의약품 공급을 요청 하여야 하며, 국립중앙의료원은 필요시 신종 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에 자문을 통하여 투약 대상자를 결정할 예정이다.
또한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교내 전파가 의심되는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학교에서의 방역수칙 준수를 다시 한 번 당부하였다.
학생 및 교직원은 등교 전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 등이 있는 경우 등교나 출근을 하지 않고, 학교에서는 마스크를 상시 착용하는 것이 원칙이며, 손씻기와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학생은 노래방과 PC방, 교직원은 클럽, 주점, 노래방, PC방 등 다중이용시설 방문을 자제하여야 한다.
학교에서는 교실 입실 전 발열검사를 철저히 하고, 37.5도 이상 발열이나 의심증상이 있으면 보건용 마스크 착용 후 별도 장소에서 대기하도록 하고, 보호자에게 연락한다.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기 전과 검사를 받은 이후에는 PC방, 노래방, 편의점 등 다른 장소를 방문하지 말고 집에 머물러야 한다. 집에서도 가족 또는 동거인과 접촉하지 않고 손씻기, 마스크 쓰기 등 가족 간 전파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r_loisir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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