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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방역강화 조치 이후 처음 맞이한 주말, 수도권 주민 이동량 직전 주말 대비 약 99% 수준
  • 기사등록 2020-06-08 15:3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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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식품의약신문=엄지연 기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수도권 방역강화 조치(5.29.~6.14.)에 따른 수도권 주민 이동량 변동 사항을 파악하기 위해 △휴대폰 이동량, △카드매출 자료, △대중교통(지하철,버스) 이용량을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수도권 방역강화 조치 이후 처음 맞이한 주말(5.30. ~5.31.)의 수도권 주민 이동량은 직전 주말(5.23.~5.24.) 대비 약 99%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방역강화 조치 후 첫 주말의 휴대폰 이동량은 그 전 주말 대비 0.2% 하락(약 6.3만 건 감소)하였다.
방역강화 조치 후 첫 주말의 카드 매출액은 그 전 주말 대비 1.7% 하락(약 229억 원 감소)하였고, 방역강화 조치 후 첫 주말의 서울지역 버스와 지하철 이용객은 그 전 주말 대비 1.3% 하락(약 14.5만 명 감소)하였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수도권 이동량 분석 결과, 방역 강화 조치에도 불구하고 수도권 주민의 생활에 큰 변화가 없었다고 밝혔다.
수도권 지역에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만큼 수도권 주민들께서는 경각심을 갖고 △외출/모임 자제, △다중이용시설 방문 지양, △사람 간 거리 두기 준수 등 방역 당국의 요청을 철저하게 이행해 달라고 당부하였다.
또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 회의에서 생활 속 거리 두기에 대한 현장점검 및 홍보 현황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6월 7일(일) 각 지방자치단체는 △종교시설 5,655개소 △유흥시설 3,512개소 등 41개 분야 총 16,306개 시설을 점검하여, 마스크 미착용, 거리 두기 미준수 등 방역수칙 위반사례 53건을 확인하고 행정지도를 하였다.
광주시에서는 개척교회를 중심으로 현장점검을 하였고, 대전시는 현충원 참배객 수송 차량 전담자를 지정하여 참배객들의 마스크 착용을 지도하였다.
클럽·감성주점 등 유흥시설에 대해서는 지방자치단체·경찰·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합동(135개반, 574명)으로 심야시간(22시∼02시) 특별점검을 실시하여 3,701개 시설을 점검하였다.
점검 결과, 1,046개소(28%)가 영업 중지 중임을 확인하였고, 영업 중인 업소 4,228개소 중에서 출입자명부 미작성, 발열체크 미흡한 사례 6건이 발견(광주, 강원)되어 이에 대한 행정지도를 실시하였다.
자가격리자 관리 현황으로는 6월 7일(일) 오후 6시 기준, 3,251명이 신규 자가격리 대상자로 등록되었고 2,672명이 해제되어, 확진자와 접촉하거나 해외에서 입국한 후 자가격리 중인 사람은 총 42,500명이다.
자택 격리자의 관리를 위해 필요한 ‘자가격리자 안전관리 앱’은 92.4% 설치되었다.
어제(6.7)는 무단이탈자 1명이 2차 진단검사 후 귀가하던 중 이탈한 사례가 확인되어 계도 조치하였다.
지금까지 안심밴드를 착용한 사람은 총 108명이며, 이 중 83명은 자가격리가 해제되어 현재 25명이 안심밴드를 착용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해외입국자나 거처가 없는 자가격리자가 생활하며 자가격리를 하거나 진단검사 결과를 기다릴 수 있도록 16개 시도에 79개소(2,519실)의 임시생활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곳에 695명이 입소하여 격리 중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앞으로도 정보통신기술(ICT) 등 첨단장비 활용과 유선 감시를 병행하여 자가격리자 무단이탈로 지역사회에 감염이 확산되지 않도록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r_loisir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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