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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말로 인한 전파를 방지하기 위해서 마주보고 대화할 때 2m 정도의 거리두기 필요 - 코로나19, 전국적으로 약 80.2% 집단발생과 연관성 있어
  • 기사등록 2020-03-11 02: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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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식품의약신문=엄지연 기자]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월 10일 0시 현재, 총 누적 확진자수는 7,513명이며, 이 중 247명이 격리해제 되었다고 밝혔다.
전국적으로 약 80.2%는 집단발생과의 연관성을 확인하였다. 기타 산발적 발생사례 또는 조사·분류중인 사례는 약 19.8%이다.
서울시 구로구 소재 콜센터 관련 50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하였으며, 감염경로 및 접촉자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46명은 직원(서울 19명, 경기 14명, 인천 13명)이었고, 접촉자(가족) 4명(3.10일 12시 기준)이었다.
가족 접촉자를 제외한 확진환자 46명은 모두 11층 콜센터에서 근무한 것으로 확인되어 해당 콜센터 직원 207명에 대한 역학조사 및 검체 검사가 진행 중이다. 아울러, 같은 회사지만 다른 층(7~9층)에서 근무 중인 직원에 대해서도 추가 발생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또한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은 혈액 속에서 코로나19 항체를 탐지하는 단백질(일명 ‘probe’) 제작에 성공하였다고 10일 밝혔다.
항원(인체에 침입한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해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제대로 된 항체를 생산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기술은 향후 백신 또는 치료제 효능을 평가하는 데 필수적이다.
국립보건연구원은 그간 코로나19 환자로부터 확보된 혈액을 바탕으로 인체의 면역학적 반응을 보는 검사법(면역형광검사법, Immunofluorescence Assay(IFA))을 확립하였으며, 이번 항체 탐지 단백질 제작을 계기로, 향후 관련 치료제 개발 연구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의 전파 경로에 따른 감염 예방 수칙을 안내하면서, 개인위생 수칙 준수 및 ‘사회적 거리두기(Social Distancing)’를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침방울(비말)로 인한 전파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마주보고 대화할 때 2m 정도의 거리두기,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고 기침하기 등 기본 예방수칙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아울러,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의 접촉 가능성 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당부하면서, 특히 닫힌 공간에서 많은 사람이 모이는 장소나 종교행사 등에 대한 방문은 최대한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각 기관이나 기업 등에서는 온라인 근무, 재택근무를 적극 실시할 것을 권고했다.
집 안에 머물 때에는 ① 충분한 휴식, ② 적절한 운동 ③ 균형잡힌 식생활, ④ 위생수칙 준수, ⑤ 주기적 환기 실천을 당부했다.
노출표면 접촉을 통한 전파를 방지하기 위해 흐르는 물에 비누로 꼼꼼하게 손 씻기, 씻지 않은 손으로 눈·코·입 만지지 않기, 그리고 생활공간에서 자주 노출되는 가구 등의 표면을 깨끗이 닦기 등을 실천해야 한다.


r_loisirs@naver.com





환자 발생 500명 이상 국가 지난 1주간 발생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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