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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체자원 강국 도약을 위한 자원수집 및 활성화 방안 중장기계획 수립 토론회 개최 (11.18.) - 국내 병원체자원의 주권확보와 수집·관리·활용촉진을 위한 방향성 제시 - 감염병 대응과 보건의료산업 성장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각계 협조 당부
  • 기사등록 2019-11-19 20:44:26
  • 기사수정 2019-11-19 20:4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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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식품의약신문=심동철 기자] 질병관리본부는 11월 18일(화)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서울 영등포구)에서 오제세 국회의원실과 공동으로 병원체자원 관리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정책토론회(포럼)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병원체자원이란 인간에게 감염병을 일으키는 세균, 진균, 바이러스 원충 등의 병원체 및 관련정보로서 보건의료의 연구 또는 산업을 위하여 실제적이거나 잠재적인 가치가 있는 자원을 말한다.
이날 토론회에는 오제세 국회의원,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 윤태호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병원체자원종합관리계획 수립을 위한 발표와 토의 등을 진행했다.
병원체자원 해외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에서 병원체자원관리종합계획 수립 및 시행은 나고야 의정서 대응 및 국내 병원체자원의 주권확보와 수집·관리·활용촉진을 위한 방향성을 제시하는 의의가 있다.
생물자원이용 시 발생하는 이익을 제공국과 공평하게 공유하기 위해 채택된 국제협약인 나고야의정서의 발효(국제발효 ’14.10.12., 국내발효 ’17.8.17.)로 67% 해외자원을 이용하는 국내 바이오산업계는 예기치 못한 큰 피해는 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나고야의정서 대응 국내 이용자 인식제고」2017. 국립생물자원관).
병원체자원관리종합계획은 병원체자원 수집·분석·평가, 연구·개발, 병원체자원 관련 기반 구축 및 운영, 정보유통체계의 구축 및 운영 등의 사항을 포함하여 2020년 수립할 예정이다.
이날 토론은 국가병원체자원 은행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되었다.
우선 ‘병원체자원의 수집·관리 및 활용촉진을 위한 중장기 계획 마련’ 연구용역 책임자 주진호 대표((주)미래비전그룹)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어서 이제철 교수(경북대학교), 조용곤 교수(전북대학교), 하태길 과장(보건복지부 생명윤리정책과), 현병환 교수(대전대학교)가 토론자로 참여하여, 병원체자원 확보 및 관리역량 제고, 자원 유용가치 제고 및 활용 촉진, 국내·외 병원체자원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에 대해 깊이 있게 토론하였다.
오제세 국회의원은 “이번 포럼을 통해 국내 병원체자원의 수집·관리 및 활용 촉진을 위한 의견들이 모여 향후 우리나라가 자원 강국으로써 병원체자원의 주권을 확립할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goldizzi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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