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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유전자 진단제 실용화 연구, 「재난안전 연구개발 우수성과」로 선정
  • 기사등록 2019-09-25 20:3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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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식품의약신문=엄지연 기자]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장은  행정안전부 주관 제1회 재난안전 연구개발 우수성과 공모전에서 ‘메르스 바이러스 유전자 진단제 실용화 연구’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제3차 재난 및 안전관리 기술개발 종합계획에 따라 재난안전 연구성과 창출을 독려하기 위하여 17개 부처·청의 국가 재난안전 연구과제를 대상으로 연구개발내용 우수성, 연구개발성과의 우수성, 활용성 및 파급효과, 연구수행의 성실성을 평가한 것이다.
이번 선정평가에서는 우수가 6점, 장려가 8점 선정되었으며 시상식은 9월25일(수) 실시되며 우수는 시상금과 장관상이 수여된다.
이번 연구성과는, 지난 2015년 메르스 유행 당시 제기됐던 ‘메르스 진단 허가 제품 확보’ 필요에 따라 추진된 국립보건연구원 주관 연구사업을 통해서 확보된 것이다.
임상적 유효성 평가 등 유전자 MERS-CoV 진단제 개발 실용화 연구의 경우,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권고한 메르스 유전자 진단법을 개선하여 새로운 표적 유전자를 추가 발굴함으로써 메르스 바이러스 검출 정확도를 높였고, 또 유전자 변이 가능성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하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국내 중소기업과 함께 개발한 ‘메르스 유전자 진단제품’의 경우  국내 최초로 ’체외진단의료기기 허가‘를 취득하여(2016년 및 2017년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 여러 임상기관에서 메르스 바이러스 진단이 객관적으로 수행될 수 있게 돕고,  메르스 재유입 시 조기 탐지 및 확산 방지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평가 받았다.  
아울러, 메르스바이러스의 감별진단을 위해 사람에 감염될 수 있는 4종의 다른 코로나바이러스를 동시에 검출할 수 있는 진단시약을 개발함으로써 진단의 정확도를 높였고, 국내 기업에서 관련 해외 진단제품을 대체해 생산할 수 있도록 2018년에 기술 이전을 완료하였다.
국립보건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성과를 통해 메르스를 포함한 신변종 감염병으로부터 국민 건강을 보호하고, 국내 중소기업과의 협력으로 국내 진단시약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실용연구의 토대를 마련하는데 기여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r_loisirs@naver.com




메르스 유전자 진단제 실용화 연구 특허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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