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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 고열량, 저영양 94개 제품 발표 - 빙과류 32개 제품도 발표
  • 기사등록 2019-08-13 16: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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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식품의약신문=김재하 기자, 엄지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여름철 어린이들이 많이 먹는 아이스크림과 빙과에 대한 영양성분을 조사, 공개하면서 위해가능 영양성분(당류, 열량, 포화지방)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 공개는 어린이들의 비만관리 등을 위해 고열량·저영양 식품의 섭취를 자제하고 건강한 식생활 습관 형성을 돕기 위해 마련되었다.
고열량 저영양 식품은 1회 섭취참고량당 단백질 2g 미만이면서 당류 17g, 열량 250kcal, 포화지방 4g 중 하나 이상 초과하는 식품을 일컫는 말이다.
국내 유통 아이스크림(752개)과 빙과(184개) 중 고열량·저영양 식품은 모두 126개(아이스크림 94개, 빙과 32개)로 전체 조사대상 제품의 13.5%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아이스크림 중 고열량·저영양 식품은 94개(국내 70개, 수입 24개)로 1회섭취참고량당 당류 기준을 초과한 제품은 58개[국내 46개(22.1g), 수입 12개(21.9g)], 열량 기준을 초과한 제품은 29개[국내 19개(272kcal), 수입 10개(273kcal)], 포화지방 기준을 초과한 제품은 84개[국내 61개(9.2g), 수입 23개(10.1g)]로 수입제품의 포화지방 함량이 국내제품보다 평균 0.9g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당류 함량이 높은 제품으로는 국내 허쉬초코바(에버스톤)가 29g, 수입 벚꽃모찌아이스크림(일본, 지이스트)이 31.5g이었고,
열량이 높은 제품은 국내 나뚜루 초코화이트쿠키바(롯데제과)가 315kcal, 수입 캐러멜크리스피샌드위치(프랑스, 한국하겐다즈)가 306kcal로 조사되었다.
포화지방 함량이 높은 제품은 국내 그린티마일드(나뚜루)가 14g, 수입 매그넘더블초콜릿(영국, 유니레버코리아)이 12g으로, 1일 영양섭취 기준치(15g)의 86~93% 수준으로 확인되었다.
빙과 중 고열량·저영양 식품은 32개로 1회 섭취참고량당 평균 당류 함량이 21.9g(국내제조 21.7g, 수입 22.1g), 열량은 111kcal(국내제조 115kcal, 수입 107kcal), 포화지방 함량 0.7g(국내제조 0.9g, 수입 0.6g)으로 조사되었다.
당류 함량이 높은 제품은 국내 망고 30%바(라벨리)가 32.0g, 수입 띠리에그리오트체리(프랑스, 롯데로지스틱스)가 28g이었고, 포화지방함량이 높은 제품은 국내 코코모카바(롯데제과)가 9.0g으로 확인되었다.
한편, 식약처가 인증한 품질인증 제품(빙과)은 1회 섭취참고량당 평균 당류 함량이 10.0g, 열량은 69.9kcal로 고열량·저영양 식품(빙과)에 비해 각각 45.8%, 63.2% 수준으로 낮았으며, 어린이 건강에 유익한 영양성분(식이섬유, 비타민)도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by6677@naver.com
r_loisirs@naver.com



어린이 기호식품 고열량·저영양 식품 현황(아이스크림, 9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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