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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학 전 중이염, 초등학교 저학년 시력이상, 고학년 근골격계 부상 주의 - 봄철 결막염 주의
  • 기사등록 2019-05-02 16: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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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어린이 날’을 맞아, 2018년 진료자료로 어린이의 다빈도 질병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였다.
어린이에게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질병과, 취학 전(5세∼7세), 초등학교 저학년(1∼3학년), 고학년(4∼6학년)일 때 특히 주의해야할 질병·부상에 대한 세부 분석 결과가 포함되었다.
2018년 한 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은 어린이는 전체 402만 6824명(취학 전 133만 8912명, 초등학교 저학년 134만 8409명, 초등학교 고학년 133만 9503명)으로 2009년 대비 1.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 공통으로 충치 및 계절성질환을 조심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바른 청결 습관을 길러야 함을 의미한다. 치아우식으로 진료받은 인원은 144만 7655명으로, 학년이 높아질수록 진료인원은 감소하였다. 염증성 질환은 접촉피부염은 여름에, 장염은 여름, 겨울에, 결막염은 봄∼가을에 주로 발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학 전 아동은 상대적으로 면역력이 약해 감염 및 염증성 질환을 조심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이염 진료인원은 33만 803명으로, 4월 환절기 및 12월 겨울철에 특히 진료인원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족구 관련 질병은 진료인원 8만 7633명으로, 계절성이 강하여 7월에 진료인원이 집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등 저학년은 스마트폰, 컴퓨터 사용과 학습의 시작으로, 시력 이상이 나타나기 쉽다. 굴절 및 조절의 장애는 진료인원 31만 191명으로 근시 15만 6132명, 난시 10만 7182명이다. 전염성 물렁종은 진료인원 3만 6308명으로, 계절성이 나타나지는 않았다.
초등 고학년은 활발한 야외활동으로, 근골격계 부상을 조심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절 및 인대의 탈구, 염좌 및 긴장으로 26만 4454명이 진료를 받았다. 남학생이 15만 6325명으로 여학생 10만 8129명보다 많았다.


<심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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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5-02 16: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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