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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는 본격적으로 하절기가 시작되는 5월부터 수인성 및 식품매개감염병(이하 설사감염병)증가에 대비하여 5.1.~9.30.까지 전국 13개 국립검역소,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 보건소와 함께 비상방역 근무 체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식품매개감염병이란 제1군감염병(콜레라, 장티푸스, 파라티푸스, 세균성이질,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A형 간염), 지정감염병인 장관감염증(살모넬라균 감염증, 장염비브리오균 감염증, 황색포도알균 감염증,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등) 등을 의미한다.
최근 3년간(2016년~2018년) 수인성 및 식품매개감염병 집단발생 현황에 따르면 집단발생은 5~9월(‘16년 260건(46.7%), ’17년 287건(53.2%), ‘18년 328건(47.1%))에 주로 발생하고 있어 여름철에는 수인성 및 식품매개감염병 발생에 주의가 필요하다.
집단발생은 시간, 장소 등으로 연관성이 있는 2명 이상에서 설사, 구토 등 장관감염 증상이 있는 경우를 의미한다.
하절기에는 기온이 상승하여 병원성 미생물 증식이 활발해지고, 연휴·휴가기간 단체모임과 국내외 여행기회가 증가하면서 설사감염병이 집단발생 할 수 있다.
수인성 및 식품매개감염병은 주로 오염된 물과 음식물을 섭취하여 감염되게 되는데 환자, 무증상보균자의 배설물에 오염된 음식이나 물 또는 환자가 직접 조리한 음식에 의해서도 전파될 수 있다. 또한, 파리와 같은 위생곤충에 의해 오염물로부터 다른 음식물로 세균이 전파되기도 한다. 특히, 1군 감염병인 장티푸스의 경우 무증상보균자가 부주의하게 다룬 음식에 의해 옮겨질 수도 있으며, 세균성이질의 경우 매우 적은 양의 세균으로도 감염될 수 있어 환자나 병원체보유자와의 접촉을 금해야 한다.
수인성 및 식품매개감염병은 1.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씻기, 2. 물은 끓여 마시기(끓일 수 없을 때는 생수, 탄산수 등 병에 포장된 음료수 마시기), 3. 음식 익혀먹기(중심온도 75℃(특히, 어패류는 85℃)로 1분 이상 익혀먹기 4. 채소, 과일은 깨끗한 물에 씻어 껍질 벗겨 먹기 5. 위생적으로 조리하기(칼, 도마 조리 후 소독, 생선, 고기, 채소 등 도마 분리사용 등) 6. 설사증상이 있는 경우 조리하지 않기 등의 원칙을 지켜 막을 수 있다.


<심동철 기자>


수인성 및 식품매개감염병· 올바른 손 씻기 홍보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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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5-01 15:3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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