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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는 제12회 ‘세계 말라리아의 날’을 맞아,  국내 말라리아 위험지역(휴전선 접경지역) 거주자 및 여행객과 해외 말라리아 발생국가(아프리카, 동남아시아 등)를 방문하는 여행객을 대상으로 말라리아 예방수칙 준수 및 감염주의를 당부하였다.
국내 말라리아 위험지역(인천, 경기 북부, 강원 북부) 거주(군인 포함) 및 여행 시에는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모기 기피제, 긴 옷 등을 이용하여 모기물림 주의해야 한다.
2018년 국내발생 501명, 해외유입 75명(사망 4명)의 환자가 발생하였다. 발열, 오한 등 말라리아 의심증상 발생 시 의사에게 여행력 알리고 진료받는 것을 권고하는 바이다.
말라리아는 매개모기가 사람을 흡혈하는 과정에서 열원충이 전파되는 대표적인 모기매개 질환 중 하나로 현재까지 총 5가지 종류(삼일열말라리아, 열대열말라리아, 사일열말라리아, 난형열말라리아, 원숭이열말라리아)에서 인체 감염 가능하다.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말라리아 발생률이 1위이며, 휴전선 접경지역 (인천, 경기 북부, 강원 북부)에서 삼일열말라리아 환자의 89%(‘18년)가 발생한다.
신속한 진단·치료가 필요한 열대열말라리아는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등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해외여행을 통해 연 평균 70건 내외로 신고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연평균 3건 이내 사망자가 발생한다.
이와 관련하여 질병관리본부는 감염예방을 위해 다음과 같은 말라리아 관리대책을 시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말라리아 환자 전체를 대상으로 사례관리, 복약점검 및 완치조사를 수행하고, 말라리아 발생위험이 높은 지역에서 매개모기 밀도조사 및 원충감염 감시, 환자 중심의 집중방제 등을 실시한다.
매년 전년도 환자 발생 현황을 토대로 말라리아 위험지역을 선정하여 환자 집중관리, 말라리아 예방물품(신속진단키트, 치료제, 모기 기피제 등) 보급, 예방수칙 교육·홍보 등을 수행하고 있다.
열대열말라리아 환자 유입 시 필요한 치료제 비축을 위해 비축기관을 10개 기관(국립중앙의료원, 제주검역소, 보건소(부산 중구, 광주 동구, 대전 중구, 대구 중구, 춘천시, 강릉시, 수원 영통구, 인천 중구))으로 확대하였으며, 치료제 신청을 진단서 대신 약품 요청서로 변경하는 등 절차를 간소화하였다.
말라리아 위험지역 여행 시 모기에 물리는 것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야간 외출자제, 긴 옷 착용, 모기 기피제 사용 등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해외 위험지역 여행 전 의사와 상담 후 지역에 따라 적절한 말라리아 예방약을 복용하여야 한다.


<심동철 기자>말라리아 질병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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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4-25 16: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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