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여성가족부(장관 진선미)와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이사장 이기순)은 새로운 학기가 시작되는 3월을 맞이해 청소년들이 직면할 수 있는 학교 적응 등의 고민을 해결하고, 위기 상황에 빠지지 않도록 전국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함께 '신학기 대비 특성화 프로그램'을 통해 집중상담 지원활동을 벌인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상담실적을 살펴보면, 청소년들은 주로 대인관계 어려움, 인터넷 사용(스마트폰 중독 포함), 학업 및 진로 등의 문제를 호소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우울증·자살시도 등 정신건강 관련 상담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새로운 친구와 교사를 만나게 되는 3∼4월에는 학업·진로, 대인관계 등 학교생활에 관한 상담빈도가 가장 높게 나타난다고 밝혔다.

한편, 신학기 특성화 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자살위기, 인터넷 중독, 일탈 등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들을 상담전문가('청소년동반자')가 직접 찾아가 정서적 지원 등 지속적으로 신뢰 관계를 형성함으로써 위기 극복 및 건전한 성장을 지원하는 맞춤형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청소년은 365일 24시간 운영하는 청소년 문제 맞춤형 상담서비스채널, '청소년상담 1388'(전화, 카톡, 온라인 채팅)을 통해서도 일상적 고민부터 가출·폭력 등 심각한 위기상황까지 모든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고민상담을 원하는 청소년들은 해당지역의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청소년상담1388'로 문의하면 전문상담 및 특성화 프로그램 참여를 위한 세부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이기순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이사장은 "신학기 청소년들이 전국 230여개의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함께 재미있는 학교생활을 해 나가길 바라고, 가정에서는 부모님이 자녀에게 세심한 관심과 격려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윤효식 여성가족부 청소년가족정책실장은 "정부는 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보다 촘촘한 청소년 지원체계를 구축·운영하고 청소년의 위기상황과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청소년들이 신학기·새학년 적응에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고 있으므로, 전문상담역량이 집중된 청소년상담1388이 고민해소 출구로서 양질의 상담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으니 청소년들의 적극적인 활용을 바란다"고 밝혔다.

<조단비 기자>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19-03-06 12:12:06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