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는 2016년 상반기에 신고된 2건의 해외유입브루셀라증이 브루셀라 멜리텐시스(B. melitensis)로 확인된 것과 관련하여 해외여행 시 목장 방문 자제 및 살균되지 않은 유제품과 생고기 섭취 금지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당부하였다.

※ 2016년 발생한 해외 유입 브루셀라 멜리텐시스(B. melitensis) 사례 개요

사례1) 25세, 남성, 국적 인도, 직업 선원
   - (증상) 발열, 기침, 발목 통증의 증상이 발생하여 내원
   - (추정 감염경로) 인도에서 생활 당시 가공하지 않은 생우유 섭취
    
사례2) 63세, 남성, 국적 한국, 직업 무직
   - (증상) 발열, 두통, 관절통의 증상이 발생하여 내원
   - (추정 감염경로) 쿠웨이트 여행 당시 낙타 초유를 섭취

브루셀라증은 동물과 사람 간 전파 가능한 인수공통감염병으로, 사람 브루셀라증을 유발하는 주요 병원체는 염소·양·낙타에 존재하는 브루셀라 멜리텐시스(B. melitensis) 외에도 소에 존재하는 브루셀라 아보투스(B. abortus), 돼지에 존재하는 브루셀라 수이스(B. suis), 개에 존재하는 브루셀라 카니스(B. canis) 등 총 4종이며, 브루셀라증 감시를 시작한 2000년 이후 국내 신고 사례는 브루셀라 아보투스(B. abortus)로 확인되었고,
  해외 유입 사례는 5건으로 브루셀라 멜리텐시스(B. melitensis)로 확인되었다.
  * 중국 심천에서 10년 간 거주 중인 학생으로 명확한 노출력은 확인되지 않음
브루셀라증은 감염된 가축의 분비물 등이 피부 상처 또는 결막에 노출되거나, 살균되지 않은 유제품 섭취를 통해 감염되므로 브루셀라증 예방을 위해 다음과 같은 예방 수칙을 강조하였다.

◀ 해외여행 시 브루셀라증 감염 예방 수칙 ▶

목장 방문 하지 마세요.
동물과 접촉 하지 마세요.
살균되지 않은 유제품 및 생고기를 먹지 마세요. 

주석근 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