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피부 전문 제약기업인 갈더마의 한국지사 갈더마코리아 (대표이사: 박흥범)는 세계 최초 바르는 안면홍반 완화제 ‘미르바소(성분명: 브리모니딘)’의 국내 출시를 기념하는 ‘미르바소 런칭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자간담회에는 미르바소 모델인 영화배우 강예원 씨가 참석해 “안면홍조, 컨셉이 아닙니다”라는 주제로 미니 인터뷰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실제 안면홍반 환자이기도 한 강예원 씨는 질환으로 겪은 개인적 경험을 공유하며 환자들의 어려움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발표세션으로는 △안면홍조가 개인의 인지에 미치는 심리적 영향(토마스 더시카 박사) △서울 4개 주요 종합병원 피부과 안면홍조 환자 분석 및 안면홍조가 한국인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가톨릭대학교 성바오로병원 강훈 교수) △안면홍조 치료지침 및 미르바소의 올바른 사용법(서울대학교 보라매병원 조소연 교수) 등이 마련됐다.
안면홍조 있는 사람을 보면 부정적인 단어 떠올려…
71%는 친구가 되고 싶지 않다고 응답
세계적인 안면홍반 권위자 토마스 더시카 박사는 <안면홍조가 개인의 인지에 미치는 심리적 영향>을 주제로 독일, 영국 등 8개국에서 진행된 안면홍반의 심리적 영향에 대한 인식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 응답자에 안면홍반이 있는 얼굴 사진과 없는 얼굴 사진을 보여주었을 때, 깨끗한 얼굴은 좋은 건강 상태 및 긍정적인 성격을 나타내는 단어를 떠올리는 반면, 안면홍조가 있는 얼굴의 경우 나쁜 건강 상태 및 부정적인 성격과 연관된 단어를 떠올리는 양상을 보였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모든 나라에서 일관적이었으며, 8개국 중 5개국에서는 안면홍반이 있는 여성이 남성보다 더 부정적으로 평가 받는 등 성별에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응답자의 83%는 사진을 보고 가장 첫 눈에 들어온 것이 피부상태였다고 답해 안면홍반이 사람의 첫인상에 큰 영향을 미침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안면홍반이 있는 사진을 본 응답자의 48%가 그들과 친구가 되고 싶지 않다고 답했으나 안면홍반이 없는 사진을 본 응답자의 71%는 친구가 되고 싶다고 응답해, 안면홍반이 대인관계에도 영향을 줄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국내 주사 환자 최근 3년간 지속적으로 증가세
이어 가톨릭대학교 성바오로병원 피부과 강훈 교수는 <4개 종합병원 안면홍조 환자 분석 및 국내 안면홍조 환자의 삶의 질 조사>를 발표했다. 지난 2013년 5월부터 2016년 4월까지 서울아산병원, 고려대안암병원, 서울보라매병원, 가톨릭대학교 성바오로병원 피부과를 방문해 안면홍조를 진단받은 환자 2,949명을 분석한 결과, 최근 3년 간 안면홍조 환자는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었으며, 남녀 성비는 약 3:7로 여성 환자가 남성에 비해 2배 이상 많았다. 연령별로는 30~50대의 유병률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시기적으로는 기온 격차가 커지는 봄과 추운 겨울에 환자 수가 가장 많았다.
안면홍조 환자 68% 술 취했다는 오해, 88%는 자신감 상실 경험… 삶의 질 낮은 수준
강 교수는 또한 갈더마코리아가 지난 6월 1일부터 6월 9일까지 전국에서 안면홍조 증상을 보유한 만 20-59세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 국내 안면홍조 환자 삶의 질 현황을 조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