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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국회 개원, 오늘 중 원구성 마무리 될 듯 - 朴대통령 "국정동반자로 국회 존중할 것','정의장 "국회, 갈등·분열 고리 끊고 국민 통합 용광로 돼야"
  • 기사등록 2016-06-13 13:3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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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연합뉴스>.

제20대 국회가 13일 오전 국회의사당에서 개원식을 가졌다.

 

국회는 이날 여야 의원 전원의 개원 선서와 정세균 국회의장의 개원사, 박근혜 대통령의 개원 연설로 첫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박 대통령은 "3당 대표 회담을 정례화하고 국정 운영 동반자로서 국회를 존중하며 국민과 함께 선진 대한민국으로 가는 길을 마련할 것"이라며 "20대 국회는 상생과 화합의 전당으로 오로지 국민 입장에서 나서 줄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정세균 의장은 개원사에서 "20대 국회는 갈등과 차별, 분열, 불공정의 고리를 끊고 국민통합의 용광로가 돼야 한다" 며 ‘국민에게 힘이 되는 국회’,‘헌법정신을 구현하는 국회’,‘미래를 준비하는 국회’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개헌은 결코 가볍게 꺼낼 사안은 아니지만 언제까지 외면하고 있을 문제도 아니라며 누군가는 반드시 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다시 열어 18개 상임위원회(상설특위 포함)의 전반기 위원장을 선출함으로써 원 구성을 마무리한다.

 

여야의 내부 조율 결과에 따르면 ▲운영위원장 정진석 ▲법제사법위원장 권성동 ▲국방위원장 김영우 ▲기획재정위원장에 조경태▲안전행정위원장에 유재중▲정무위원장 이진복(1년) 김용태(1년) 김성태(2년)▲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장 신상진 ▲정보위원장 이철우(이상 새누리당) ▲외교통일위원장 심재권 ▲보건복지위원장 양승조 ▲국토교통위원장 조정식 ▲환경노동위원장 홍영표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김영춘 ▲예산결산특별위원장 김현미 ▲여성가족위원장 남인순 ▲윤리특별위원장 백재현(이상 더불어민주당) ▲산업통상자원위원장 장병완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 유성엽(이상 국민의당) 등이 후보로 확정됐다.

 

김재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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