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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차 유라시아 국회의장회의’, 유라시아 대륙의 협력과 번영의 제도화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 - 4월19일 러시아 모스크바서 개막 정의화 의장 개회연설
  • 기사등록 2016-04-21 00: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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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9일(화) 오전 9시 30분(한국시간 오후 3시 30분) 모스크바 래디슨 로얄 호텔에서 ‘제1차 유라시아 국회의장회의‘가 개최됐다.

 

정의화 국회의장과 세르게이 나리쉬킨 러시아 하원의장이 공동개최한 이날 행사 개막식에서 정의화 국회의장은 ‘21세기 유라시아 국가의 공동 번영을 위한 의회 간 협력’을 주제로 개회사를 했다.

 

정 의장은 “이 회의를 제안했던 사람으로서 유라시아 각국의 의장들이 지역의 공동번영을 위해 의견을 교환하고 각국의 이해와 우애를 두텁게 하는 회의가 되기를 희망 한다”면서 “이 회의가 매년 한번 씩 희망하는 각국에서 개최되어 영속성 있는 회의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정 의장에 앞서 나리쉬킨 러 하원의장이 개회사를 했으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도 축사를 보내왔다.

 

오늘 개최된 「제1차 유라시아 국회의장회의」는 대한민국 국회의 수장이 처음으로 개최한 대규모 다자협의체로서, 동 회의를 통해 유라시아 의회간 교류 및 협력 활성화를 통한 유라시아 지역의 공동번영을 도모하고 각 국 의회간 대화를 통해 역내 신성장동력의 창출을 위한 법과 제도를 정비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우리 정부가 추진 중인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에 대한 지지확보를 확보하고 역내국가의 유라시아 관련 정책과의 조화를 꾀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오후 5시 30분(한국시간 오후 23시 30분) ‘21세기 유라시아 국가의 공동 번영을 위한 의회 간 협력’을 주제로, 전 세계가 직면한 환경·에너지·인권 등 글로벌 이슈에 대한 해결방안을 논의한 뒤 ‘제1차 유라시아 의장회의 최종선언문’을 채택했다.

 

‘제1차 유라시아 의장회의 최종선언문’은 16개 조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세계를 구축하는 한 축으로서 유라시아 중요성을 인식하고, 경제·사회·인권·문화·환경 등 여러 분야에서 포괄적인 파트너쉽 구축 필요성에 공감하는 한편, 한국 정부가 추진 중인 ‘유라시아 이니셔티브’가 큰 주목을 받았다는 내용 등을 포함하고 있다.

 

김재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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