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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문재인 대표 “통합에 물꼬 위해 대표직 사퇴‘키로
  • 기사등록 2016-01-19 17:3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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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연합뉴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선대위가 안정 되는대로 빠른 시간 안에 당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문대표는 19일 오전10시 국회의원회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문대표는 “제가 그 동안 지키고자 했던 것은 대표직이 아니라 원칙과 약속이었다”며 “통합에 물꼬를 틔우기 위해 비켜서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선대위에 대해서는 “저는 김종인 위원장을 전폭적으로 신뢰하고, 새로 구성될 선대위도 역할을 잘 해 주실 것으로 믿는다”며 “당원동지들과 지지자들께서도 선대위가 잘 할 수 있도록 신뢰를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최고위원들과 상의해, 선대위로의 권한 이양을 신속하게 진행하고 백의종군 하겠다는 각오”라며 “최고위의 의견이 모아지면 권한이양의 절차와 시기를 바로 공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문재인 대표는 박근혜 정부를 언급하며 “박근혜정부 출범 3년 만에 대한민국이 총체적 위기” 라며 “경제와 민생은 파탄 났고, 민주주의는 백척간두에 있으며, 남북관계는 앞이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이어 “총선에서 승리하여 무너진 민생의 벽돌, 민주주의의 벽돌을 하나씩 제자리에 놓아 무너진 대한민국을 복원하겠다”고 선언했다.

 

김재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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