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는 자사 제품 '진짬뽕'이 출시 2개월만에 판매 2000만개를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오뚜기에 따르면 짬뽕라면 '진짬뽕'은 진한 해물맛 소스로 맛을 낸 얼큰한 국물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출시 50여일만에 판매량 1000만개를 넘어섰다.
오뚜기는 '진짬뽕'의 인기비결로 △자연스러운 짬뽕 기름의 불맛 △닭을 직접 뜷여 추출한 육수 △각종 해물 조합으로 만든 해물맛 △풍부한 건더기 스프 △면폭이 3㎜ 이상인 태면(太麵)인 점 등을 꼽았다.
고온의 웍(Wok)에서 야채를 기름에 볶을 때 순간적으로 야채 표면의 수분이 증발돼 그을리면서 발생하는 향이 요리에 입혀진 '불맛'과는 다른 '기름의 불맛'을 살려냈다는 부연이다.
또 진짬뽕 연구원들이 직접 일본으로 건너가 일본 랭킹 1위 짬뽕 맛집을 여러 차례 방문, 시식하면서 닭육수의 비법을 찾고 그 맛을 재현해 적용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오뚜기 관계자는 "향후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짬뽕라면 브랜드로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경아 기자 yooka@focu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