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주외남고을 곶감축제' 행사 모습..

12월 넷째주 주말 전국에서는 다양한 겨울행사가 열린다. 영월동강축제, 상주곶감축제, 호수겨울꽃빛축제 등이 가족 관람객 맞이에 나서고 있다.

◆곶감의 본고장…＇상주외남고을 곶감축제＇경북 상주 곶감공원에서 23일부터 27일까지 ＇제5회 상주외남고을 곶감축제＇가 열린다.

상주 외남면은 750년 된 하늘아래 첫 감나무가 있고 전국 유일한 곶감특구지역이다. 곶감의 본고장으로 불린다. 감아씨 마을퍼레이드, 임금님진상 재현, 주민 감물옷 패션쇼, 호랑이와 민속놀이 등 볼거리가 펼쳐진다. 감깎기 대회, 감깎기 체험 등 행사와 곶감자재 중고장터, 가을걷이 농산물판매장터 등도 열린다.

▲ '영월동강 겨울축제' 행사 모습..

◆신나는 겨울, 영월의 추억…＇영월동강 겨울축제＇

강원도 영월군 동강둔치 일원에서 25일부터 2016년 1월17일까지 ＇제4회 영월동강 겨울축제＇가 열린다.

슬로건 ＇씽씽! 신나는 겨울, 영월의 추억＇으로 진행되는 행사는 영월군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동강여울축제위원회가 주관한다. 얼음낚시, 맨손 송어잡기, 눈썰매, 전통썰매 등 풍성한 놀이마당으로 준비됐다.

얼음낚시터는 현장접수와 온라인예약으로 이용 가능하다. 체험료는 대인, 소인 구분없이 1만5000원. 낚시도구, 미끼, 의자, 얼음끌대 등은 현장 구입 또는 임대 가능하다.

다만 주최측은 만약의 사고에 신경을 쓰고 있다. 올 날씨가 따뜻해 얼음낚시터 빙질이 안전수치까지 도달하지 않았다는 판단 때문. 얼음낚시와 얼음썰매 사용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 '호수겨울꽃빛축제' 포스터..

◆호수 배경의 환상적 야경… ＇제1회 호수겨울꽃빛축제＇

경기도 고양시는 올해 처음 ＇호수겨울꽃빛축제 2015＇를 연다. 호수를 배경으로 아름다운 불빛과 라이팅쇼가 어우러진 축제다.

지난 18일부터 시작된 행사는 2016년 1월10일까지 일산 호수공원에서 진행된다. 복합 문화파티 및 세계 문화 전시 공간 ＇월드 컬쳐 쉐어 페스티벌(World Culture Share Festival)＇이 실내행사로 마련돼 있다.

버스킹 콘테스트, DJ페스티벌, 칵테일쇼 등도 즐길거리다. 야외에서는 메타세콰이어 나무 빛 터널, 은하수 터널 등 ＇로맨틱 이벤트 코스＇, 대형 돌고래 유등, 꽃마차, 은하수 불빛으로 어우러진 ＇포토스팟＇ 등이 시선을 끈다.

조승예 기자 sysy@focu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