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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문재인 대표, 정 의장,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원유철 원내대표. 2015.12.15 박동욱 기자 photo@focus.kr.

여야 지도부는 20일 오후 정의화 국회의장 주재로 선거구 획정과 쟁점 법안 처리에 대해 2+2 회동을 갖고 논의를 이어간다.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18일 오전 원내대책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어제(17일) 저녁 8시30분부터 11시까지 국회의장 주재로 양당 대표·원내대표가 여러가지 현안에 대해 논의를 했다"며 "이어지는 회동이 일요일 3시에 국회의장 주재로 이어질 예정"이라고 했다.

 

원 원내대표는 "일요일에는 양당 대표·원내대표 다 할지 국회의장이 같이 할 지 모르겠다"며 "여야 원내대표는 당연히 만날 예정이고 의장이 함께 할 지는 (확실치 않다)"고 했다.

 

전날 회동에 대해서는 "경제활성화법, 테러방지법, 북한인권법 등 쟁점법안과 선거구 획정을 포함해 폭넓은 의견 교환이 있었다"며 "(분위기가) 좋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경제활성화법 관련해서 독소 조항을 제외하고 나서는 법안 처리돼야 하지 않겠느냐는 취지로 말했다"며 "노동 법안 관련해서도 충분희 의견 교환을 했다"고 설명했다.

 

김성수 새정치연합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전날 회동에 대해 "쟁점 법안과 선거구 획정 관련해서 열심히 하자는 합의 외에는 의견 차이를 전혀 좁히지 못했다"며 원 원내대표와는 다른 의견을 전했다. 

 

정 의장은 이날 오전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어제 밤 공관에서 여야 대표‧원내대표 번개회동을 했다"며 "특별한 건 없고, 경제 법안들의 쟁점 부분을 하나하나 해결해 가도록 교감하고 있다"고 했다.

 

여야 지도부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정의화 국회의장 주재로 열린 내년 총선에 적용할 선거구 획정 관련 논의를 위한 회동에 참석해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기 앞서 준비하고 있다.

 

김도형 기자 namu@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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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12-19 00: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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