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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BMS>.

지난 10월10일 특허가 만료된 바라크루드(B형간염치료제, 개발사 BMS)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62개 복제약들 중 선두그룹의 윤곽이 점차 드러나고 있다.

 

17일 의약품통계데이터인 유비스트에 따르면 11월 처방액이 1000만원을 넘는 회사는 10개사 정도이다.

 

이 중 부광약품의 '부광 엔테카비르정'이 10월과 11월 연이어 처방액 1위를 기록했다.

 

부광약품 복제약의 10월, 11월 처방액은 각각 1억원, 9111만원 수준으로 62개 복제약 중 가장 높은 실적으로 보였다.

 

바라크루드 특허가 만료되기 한달 전에 먼저 출시한 동아에스티 ‘바라클’은 9월 2732만원, 10월 9341만원, 11월 8376만원을 기록하며 선두그룹에 포진했다.

 

이밖에도 대웅제약, CJ헬스케어, 종근당, 한미약품, 제일약품 등도 월처방액 1000억원을 넘서며 선두그룹을 차지했다.

 

한 제약사 관계자는 “아직은 출시 초반이라 단정짓기 어렵지만 선두그룹의 윤각이 보이고 있다”며 “B형간염치료제 바라크루드는 연매출 1500억원대의 시장이기 때문에 제약사들간 치열한 경쟁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B형간염치료제 특성상 대형병원에서 처방이 많은 만큼, 대형병원 내 실적이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B형간염치료제 바라크루드 복제약 처방액 추이(단위 원) <자료출처=유비스트>.

민승기 기자 a1382a@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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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12-17 11:5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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