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저트카페 설빙이 태국 시장에 진출했다. 설빙은 지난 28일 태국 내 설빙 첫 번째 매장인 '설빙 방콕 씨암점'을 오픈했다고 30일 밝혔다.
'설빙 방콕 씨암점'은 태국 방콕 시내 중심가인 씨암스퀘어 초입에 위차한 총 3층짜리 건물로 규모는 479㎡에 달한다. 좌석은 200석이 준비돼 있다.
설빙은 인절미와 콩가루를 사용한 설빙의 대표 메뉴 '인절미 설빙'과 '인절미 토스트'를 주력 메뉴로 삼고 한국식 디저트를 널리 알리겠다는 계획이다. 또 태국 대표 과일인 망고를 활용한 '망고치즈설빙'도 준비했다.
설빙은 태국 진출을 위해 지난 3월 태국 현지 기업 이띠아(International world Ettia Thai) 및 설빙의 태국진출을 위한 공동투자자 측과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또 설빙의 태국 현지 법인 '설빙타일랜드'를 별도로 신설했다.
설빙은 방콕과 파타야, 치앙마이, 후아힌 등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활발한 가맹사업을 펼쳐 내년 12월까지 태국 내 50개점을 오픈할 계획이다. 2호점인 방콕 에카마이점은 올해 안에 개점할 예정이다.
김현범 설빙 부사장은 "아시아 시장에서 설빙이 파워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해 태국을 전략적 요충지로 삼고, 시장을 선점하는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경아 기자 yooka@focu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