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녹십자는 4가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지씨플루쿼드리밸런트프리필드시린지주 (이하 지씨플루쿼드리밸런트)'의 품목 허가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지씨플루쿼드리밸런트'는 A형 독감 바이러스 두 종류와 B형 바이러스 두 종류를 모두 예방할 수 있는 차세대 백신이다.

 

기존의 3가 독감백신에 B형 바이러스주 1종을 추가해 예방범위를 더욱 넓힌 것이 특징이다. 이번 허가를 위해 진행된 임상 결과에서 '지씨플루쿼드리밸런트'는 백신에 포함된 4가지 바이러스주에 대한 예방효과를 보였다.

 

안전성 측면에서도 자사의 3가 독감백신인 '지씨플루'와 유사하게 나타났다. 녹십자는 이번 허가를 계기로 국내 시장은 물론 글로벌 독감백신 시장의 점유율 확대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녹십자 관계자는 “‘지씨플루쿼드리밸런트'는 내년부터 국내와 글로벌 시장에 공급된다”며 “아시아 최초로 세계보건기구(WHO)에 4가 독감백신의 사전적격성평가(Prequalification) 인증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WHO 독감백신 사전적격성평가 인증을 받으면 국제기구 입찰 참가자격을 확보하게 된다.

 

민승기 기자 a1382a@focus.kr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15-11-27 10:33:04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