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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27일 오전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와 만나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와 내년도 예산안 처리에 있어서 차질없는 국회 일정이 진행될 수 있는 것을 핵심으로 하는 의사일정"을 합의했다. 

 

원 원내대표는 27일 오전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합의 내용은 11월30일 오전 10시와 11시에 연이어 한-중 FTA 여야정 협의체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같은 날 오후 2시와 12월2일 오후 2시에 국회 본회의를 개최한다는 내용이다.

 

원 원내대표는 "어제 밤 늦게까지 양당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한-중 FTA 처리 등 의제로 비공식적 협의를 진행했으나 최종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면서 "오늘 아침에도 일찍 만나서 계속해서 다음과 같이 합의했다"고 말했다.

 

원 원내대표는 "오늘 합의대로 한-중 FTA 비준 동의 처리는 11월30일 본회의가 마지노선"이라면서 "하루라도 빨리 국회의 비준이 이뤄져서 졸속으로 행정절차가 진행되거나 연내 발효에 실패하는 일이 있어선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도형 기자 namu@focus.kr 김서연 기자 seo@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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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11-27 10: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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