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내수석부대표와 정치개혁특별위원회 간사들이 10일 국회에서 내년 총선 선거구 획정안에 대해 '2+2 실무급 회동'을 가졌다.
실무진들은 이날 12시부터 약 1시간 30여 분 동안 회담을 가졌지만 선거구 획정 합의를 보지 못한 채 끝났다.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야당 간사인 김태년 의원은 "(오늘)논의한 사항을 두고 양당에서 자체적으로 더 논의한 후 협상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며 "양당 지도부에 논의한 사항을 보고하면 양당 지도부가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새정치민주연합 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는 "지난 회동 때보다 일정 부분 진전된 사항이 있었다"며 "본회의를 언제 할지 그리고 어떻게 정리할 것인지는 원내대표 간 합의점을 찾아 공시하겠다"고 말했다.
김재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