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 이랜드 중국 자연별곡 매장에서 현지인들이 매장을 둘러보며 메뉴를 고르고 있다. .

이랜드그룹이 자사 한식뷔페 브랜드를 해외로 진출시켰다.

 

이랜드그룹은 지난 6일 중국 상하이(上海) 와이탄 지역의 대표적 쇼핑몰인 정따광창에 자사 한식브랜드 '자연별곡' 중국 1호점을 오픈했다고 8일 밝혔다.

 

자연별곡의 중국 상호명은 '쯔란비에구(自然别谷)'이다. 자연별곡 중국 1호점 정따광창점은 총 660㎡규모에 202석의 좌석을 갖추고 있다.

 

이랜드는 중국 자연별곡의 메인 콘셉트를 '만한전석(滿韓全蓆)'으로 잡았다. 중국 역사상 가장 유명한 궁중요리를 모아 진행하는 특별 연회를 뜻하는 '만한전석'에서 착안한 것이다. 기존 한나라를 의미하는 한(漢)에서 한국을 의미하는 한(韓)으로 바꿔 '한국의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연회'라는 의미를 부여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매장 내 메뉴 구성은 베이직, 메인, 디저트 등 3가지 카테고리로 구성 됐다. 대표적인 메뉴로는 춘천 닭갈비, 제주 삼겹살구이, 전주 비빔밥, 명동 떡볶이 등 지역 특색 메뉴다.

 

이랜드 관계자는 "아직은 중국인들이 한식을 즐기는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한식을 제대로 맛있게 먹는 방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중국 자연별곡은 상추 겉절이와 함께 싸먹는 쌈, 우삼겹과 함께 먹는 신선야채, 맛있게 비벼 먹는 비빔밥 등 중국인들이 자연스럽게 한식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안내 매뉴얼을 배치해 편의를 도왔다"고 말했다.

 

한편 이랜드는 1호점 정따광창점에 이어 조만간 상하이 창닌 지구에 2호점을 오픈할 계획이다.

 

유경아 기자 yooka@focus.kr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15-11-09 11:53:23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