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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아베 총리 韓日 정상회담 - 아베,위안부문제 입장표명 할 것인지 주목
  • 기사등록 2015-11-02 11:3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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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11월2일 10시 정상회담을 가진다.

 

일본 총리와의 회담은 지난 2012년 5월 이명박 전 대통령과 노다 요시히코 총리가 회담을 가진 이후 3년 5개월여만에 처음이다.

 

청와대에 따르면 정상 일정은 △오전 10시 아베 총리의 방명록 서명 및 기념촬영 △오전 10시10분 단독 정상회담 △오전 10시40분 확대정상회담 순으로 대략 1시간30분간 진행된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과거사문제와 일본군 위안부 문제 등 양국 쟁점 현안과 관련한 논의가 예상된다.

 

아울러 이날 정상회담에는 핵심현안인 과거사 문제를 비롯해 우리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가입 문제, 북한 급변 사태시 일본 자위대의 한반도 진출범위 논란 및 안보법제 문제, 북핵 등 한반도 비핵화 등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만약 한·일 관계 경색의 원인인 과거사 문제에 대해 아베 총리가 전향적인 입장을 보이지 않을 경우 박 대통령과 아베 총리간의 첫 회담 성사에도 불구, 한·일 관계가 정상화되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전날 한중일 정상회담 후 외교부 당국자는 브리핑을 통해 "올해가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이라는 의미가 있는 해인만큼 이번 정상회담이 한일관계의 좋은 출발점이 되도록 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김재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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