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포커스뉴스>.

한미약품이 분기 사상 최대규모 매출 기록을 경신했다.

한미약품은 2015년 3분기 연결회계 기준으로 전년 동기대비 49.7% 성장한 2683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27일 잠정 공시했다.

회사측은 “3분기 매출 성과는 지난 7월 독일 베링거인겔하임사와 체결한 내성표적 항암신약의 라이선스 계약금(5000만달러)과 신제품인 발기부전치료제 구구(타다라필)의 선전에 힘입었다”고 설명했다.

또 영업이익도 매출성장과 R&D 투자비용의 관리 등에 힘입어 전년 대비 2802.6% 늘어난 357억원을 기록했다.그러나 순이익은 국세청 세무조사에 따른 추징금 반영 등으로 적자전환됐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3분기에는 R&D 성과와 신제품 호조로 매출과 영업이익 측면에서 양호한 성장을 기록했다”며 “국내외 시장에 대한 균형 있는 공략과 R&D 투자의 효율적 관리를 통해 이익 있는 성장을 추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민승기 기자 a1382a@focu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