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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츠하이머치매를 진단할 수 있는 후보물질(수모1) 발굴 - 알츠하이머치매 진단용 혈액검사법 개발을 위한 기반마련
  • 기사등록 2015-09-04 11: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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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 치매 유병률조사 보건복지부.

국립보건연구원 고영호 박사팀은 치매환자 혈액의 수모1 농도측정으로 알츠하이머치매를 진단하는 방법을 개발하였다.

 

경증치매환자 80명, 건강한 노인 133명의 혈액을 분석, 비교한 결과 경증치매환자는 정상인에 비해 수모1의 수치가 높았다

 

이는, 향후 알츠하이머치매 진단법 개발을 이끌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 연구 결과는 알츠하이머병 관련 국제 학술지인 ‘알츠하이머병저널(Journal of Alzheimer's disease)’ 저널 최근호에 발표되었다.

 

치매는 노인인구가 급증함에 따라 환자 수도 급증하여 이로 인한 사회적, 경제적 손실이 막대하다.

국가 총 치매 비용은 연간 8조7천억원(’10년)으로 10년마다 두배씩 증가하는 것으로 추정된다.(’20년 18.9조원 → ’30년 38.9조원)

 

특히, 보건복지부의 자료에 따르면 알츠하이머치매는 전체 치매환자의 약 70%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치매는 현재 알려진 효과적인 치료제는 없지만 조기에 발견하여 약물치료(증상완화제)를 시행시 치매발병을 지연시킬 수 있으므로 조기발견이 중요하다.

 

본 연구는 알츠하이머치매 바이오마커 표지자로서 수모1을 발굴하고 치매 진단을 위한 혈액진단마커로 유용가능함을 제시하는 데 의의가 있다.

 

국립보건연구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립보건연구원은 본 연구결과를 기반으로 하여 치매 진단 및 예측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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