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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쟁승리 70주년 기념 최대규모 열병식 개최 - 박근혜,푸틴 대통령 등 정상급 외빈 50여명,외교사절 대거 참석
  • 기사등록 2015-09-03 09: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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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캡쳐=KBS.



중국이 오늘 베이징(北京)에서 ‘중국인민의 항일전쟁 승리 70주년’ 기념식과 사상 최대 규모의 군사퍼레이드(열병식)를 개최한다.







열병식은 현지시각으로 오전 10시에 70발의 예포 발사와 함께 국기게양식으로 막이 오른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부부와 박근혜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북한의 최룡해 노동당 비서 등 정상급 외빈 50여명과 각국 외교사절 등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역대 최대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열병식에는 군 병력 1만2000여명과 500여대의 무기 장비, 200여대의 군용기가 총동원된다. 또 핵전략 미사일로 꼽히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둥펑(東風·DF)-31B’ 젠(殲)-15를 비롯한 전투기, 공중조기경보기, 무장헬기 등 첨단 무기가 대거 공개될 전망이다. 







열병식은 ‘진입’, ‘행진’, ‘열병’, ‘분열’, ‘해산’ 등 5단계로 약 70분 정도가 소요될 예정이며 베이징 상공에서는 첨단 군용기들이 화려한 에어쇼를 펼친다.







오늘 열병식은 국제사회에서 미국과 함께 세계 2대 경제 대국으로 올라, 위상을 한껏 과시하기 위한 기회로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 대통령의 열병식 참석과 한중정상 회담 등을 계기로 한중 양국은 한반도 문제를 포함한 각 분야에서 양국 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 중국과 러시아는 미국, 일본 및 서방에 대응해 양국 간의 관계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당국은 열병식을 전후해 베이징 도심의 차량 출입을 봉쇄하고 삼엄한 경계태세를 갖추는 등 철저한 통제·보안 조치를 취했다.

 

                                                                                            김재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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