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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대표연설 더 큰 대한민국 위해 ‘개혁‘ 강조 - 4대 개혁 반드시 이루어야
  • 기사등록 2015-09-02 16:3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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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NESW1.

김무성 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노동개혁을 통한 일자리창출을 강조하며 연공서열제, 호봉승급제 등 불공정한 임금체계를 직무와 성과중심의 선진적인 체계로 바로잡아 노동시장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교육개혁에서는 교육감 직선제의 개선 필요와 국정 역사교과서 도입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금융개혁을 위해 먼저 관치금융을 해소하고 국제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금융기관이 탄생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서민금융을 위해 연 10%대의 중금리 대출을 취급하는 서민금융전담기관을 설립하고 장기연체자들의 자활을 돕기 위한 국민행복기금 중심의 채무조정제도의 지원도 현재 41만 명 수준에서 대폭 확대하고 대부업체 최고금리 인하와 영세자영업자 신용카드수수료를 낮추는 문제도 연내에 매듭짓겠다고 밝혔다.

 

또한 4대 개혁의 국민적 지지를 얻기 위해 재벌들의 후진적인 지배구조와 시장지배력 남용, 불공정거래를 통한 불법, 편법적으로 부를 쌓는 재벌들의 행위는 새누리당부터 앞장서서 근절하겠다며 재벌개혁의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러한 개혁추진을 위해 정치권부터 솔선수범해 자기개혁에 먼저 나서야 한다며 국민공천제를 통해 한국정치의 고질병을 일소하겠다며 문재인 대표에게 오픈프라이머리(국민공천제)도입을 논의하기 위한 양당 대표회담을 빠른 시일 내에 열 것을 제안했다.

 

또한 야당측에 더 이상 관광진흥법의 발목잡기를 멈추고, 미래의 일자리와 성장동력의 보고인 문화와 관광분야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그 기반 조성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도 주문했다.

 

이어 국회선진화법 개정과 통일재원 마련을 공론화해야한다는 입장도 밝혔다.

 

4대 개혁의 성공은 대한민국의 성공임을 강조하며 더 큰 대한민국, 하나 되는 대한민국을 위해서라면 표를 잃고 정치적 손해를 보더라도 두려움 없이 개혁에 나서겠다고 피력했다.

 

한편 오늘 김대표의 오픈프라이머리 제안에 대해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의제를 넓힌다면 회담에 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연설에서 김 대표가 여러 면에서 극우적이고 수구적이라며 유감을 감추지 않았다.

                                                       

                                                                                                   김재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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