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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6주기 추모 행사 - 18일 국립현충원 정의화 의장 및 여야 지도부 등 2000여명 참석
  • 기사등록 2015-08-18 11:4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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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전 10시 국립현충원에서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6주기 추모행사가 '사단법인 김대중 평화센터' 주관으로 열렸다.

 

이날 추도식에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 정의당 심상정 대표와 유가족, 정관계 인사, 추모객 등 20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추도식은 개식, 고인에 대한 경례, 추도사, 고인의 육성영상 시청, 추모의 노래, 묵념, 유족 인사말씀, 종교의식의 순으로 진행됐다.

 

 

 

▲ 사진제공=국회.

정의화 국회의장은 추도사를 통해 “대통령께서 열어 놓으신 한반도 평화의 길, 통일의 길이 안개 속에 갇혀버린 것이 너무도 안타깝다”며 "얼마 전 북한은 일방적으로 표준시를 변경하고 DMZ에서 지뢰 폭발사고를 일으키는 등 북한은 한반도 평화에 역행하는 일을 계속하고 있다" 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어"광복 70주년인 올해를 이대로 보낼 수는 없다"며 “통일은 우리가 반드시 가야 할 길이며 진정한 선진강국으로 우뚝 서기 위해서도 반드시 통일의 문을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한민국 제15대 대통령을 지낸 김 전 대통령은 남북 평화통일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2000년 노벨 평화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09년 8월 18일 85세의 나이로 서거했으며 8월 23일 국장으로 국립서울현충원에 안장됐다.

 

김재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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