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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BMS제약, '다클린자'와 '순베프라' 병용요법 국내발매 - 국내 최초 C형간염 경구용 치료 요법으로 급여 출시
  • 기사등록 2015-08-13 10:3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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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BMS제약(대표 데이비드 석훈 김)의 다클린자와 순베프라 병용요법은 지난 429일 대상성 간질환(간경변을 포함)을 가진 성인 환자들 중 유전자형 1b형 만성 C형간염의 치료요법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을 획득한 바 있으며, 보건복지부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개정 고시안에 따라, 81일자로 건강보험급여 적용을 받게 되었다.

 

 

이번 고시에 따라, 다클린자정 60mg과 순베프라캡슐 100mg은 대상성 간질환(간병변을 포함)을 가진 성인 환자 중 유전자형 1b(Genotype 1b)인 만성 C형 간염으로 이전에 치료 받은 경험이 없는 환자 또는 이전에 페그인터페론 알파 및 리바비린의 치료에 실패했고 다른 HCV 프로테아제 저해제 치료 경험이 없는 환자를 대상으로 투여 시 보험급여가 인정된다.

 

보험약가는 다클린자 60mg41114, 순베프라캡슐 100mg5154원으로 결정됐다. 치료기간 24주를 감안할 때 총 소요되는 약제비는 다클린자 11, 순베프라 12회 요법으로 8638896원이다. 환자들은 약 259 만원 정도의 본인부담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기존 치료요법의 약제비 규모는 약 785만원이며종합병원원내처방기준의환자본인부담금(50%)은 약 392만원으로 다클린자와 순베프라 병용요법의 환자 본인부담금은 신약이며 치료 성공률이 더욱 높음에도 불구하고 저렴하다.

  

한국BMS제약 김석훈 사장은 “ 다클린자와 순베프라는 C형간염 치료를 위한 새롭고 혁신적인 병용 경구요법으로, 한국의 환자들은 오랫동안 새로운 C형간염 치료제를 기다려왔다”며 “ 이번 급여출시는 환자들의 경제적인 부담을 덜고 적극적인 치료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 병용요법은 기존 치료제의 부작용을 극복하고 치료율을 높였으며, 이는 환자들의 심각한 질병 극복에 도움이 되는 혁신적인 약물을 공급하는 BMS의 또 하나의 사례”라고 밝혔다.

 

다클린자와 순베프라 병용요법의 가장 큰 장점은 24주간의 치료로 유전자형 1b형 만성 C형간염 환자들이 우수한 내약성과 강화된 환자 편의성을 바탕으로 높은 치료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이다.

 

치료 경험이 없는 유전자형 1b형 만성 C형간염 환자들이 다클린자와 순베프라의 병용요법으로24주간 치료했을 경우, SVR12(치료 종료 후 12주째 지속되는 바이러스 반응률)9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한국과 대만 등 18개국 645명의 유전자형 1b형 만성 C형간염 환자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진 제 3상 다국가 임상시험(HALLMARK-DUAL)에 따른 것으로, 기존 치료에 무반응군, 불내약성 혹은 부적합군에서도 SVR1282%로 높게 나타났다.

 

이와 함께 최근 열린 아태간학회(APASL)에서는 HCV 유전자형 1b형 환자 유병률이 높은 한국인과 대만인 환자에서의 효과만 따로 연구한HALLMARK-DUAL 하위분석 데이터가 발표되었는데, 한국 환자들의 다클린자와 순베프라 병용치료에 대한 SVR12율은 치료 무경험군에서 95%(20/21)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부분 반응군의 SVR1286%(18/21), 치료 부적합/불내약성군 SVR1270%(16/23)로 각각 나타났다.

 

올해 아태간학회(APASL)에서 발표된 또 다른 연구에서는 연령이나 간경변 여부에 상관없이 NS5A 변이가 없으면 SVR12 88.9%(32/36)~100%(15/15, 18/18)에 이를 정도로 매우 높게 났다.

 

한국BMS제약 메디컬부 압둘라 산자르 이사는 “ 국내 C형간염 환자는 절반 정도가 유전자형1b 형으로다른유전자형에비해치료가힘들뿐아니라간세포암종으로진행할위험이높다”며 “즉각적인 C형간염의 치료는 치료율(SVR)을 높이고 간경변 및 간세포암종의 발생율을 낮춘다”고 강조했다.

 

한국에는 193천여명의 만성 C형간염 환자가 있을 것으로 추산되며, 매년 45백명의 C형간염 환자가 추가로 발생하는 것으로알려져있다.  

특히 만성 C형간염 환자 중 15~56%20-25년 내 간경변으로 진행되며비감염자대비간암으로인한사망률이 21.63배 높은 것으로나타나적극적인항바이러스치료가필요한실정이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회사측의 다클린자와 순베프라 병용요법 소개에 이어 한양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전대원 교수가 C형간염과 새로운 치료전략에 대해, 연세의대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안상훈 교수가 다클린자와 순베프라 병용요법의 임상결과와 치료효과에 대해 각각 발표하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한양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전대원 교수는 “기존 C형간염의 치료요법인 인터페론과 리바비린 병용치료는 유전자형 1b형에서 SVR60% 수준”이라며 “특히 간경변이 있을 경우 유전자 1형에서 SVR20.8%에 불과하고 부작용이나 합병증의 위험이높아새로운치료옵션에대한기대가매우컸다”고 밝혔다.

 

 

전 교수는 또한 “한국의 C형간염 환자는 연령에 따라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는데 60세 이상에서 유병률이 가장 높아 질환 관련 각종 합병증 유발 가능성이 높을 뿐만 아니라 C형간염 표준 치료법인 인터페론 기반 요법에 대한 내약성이 떨어질 확률이 높다”며, “다클린자와 순베프라 병용요법의 급여출시는 기존 치료에 대한 대안을 갈구하던 환자들의 의학적 요구를 만족시키기에 충분하다”고 전했다.

 

 

연세의대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안상훈 교수는 “치료 경험이 없는 유전자형 1b형 만성 C형간염 환자에서 다클린자와 순베프라 병용요법의 SVR1290% 이상인 것은 C형간염 완치시대의 개막”이라고 표현했다.  

 

 

안 교수는 이 밖에도 “다클린자와 순베프라의 병용 요법은 이상반응(AE)으로 치료를 중단한 경우도 매우 드물다”며 “내약성이 우수하고 무엇보다도 경구 복용으로 환자 편의성이 매우 증대되었다”고 평가했다.  

 

다클린자와 순베프라 병용요법은 20147월 일본에서 최초로 승인되었으며, 현재 다클린자 기반 요법은 중남미, 중앙아시아 및 아태지역뿐 아니라 유럽 그리고 최근 미국에서도 승인을 받았다.

 

C형간염에 대해

C형간염은 간에 감염되는 바이러스로 감염된 혈액 및 혈액 산물과 직접 접촉하여 전파된다. 전세계에 약 17천만 명이 C형간염 환자이며 미국 내 만성 간염 환자는 270-390만 명으로 추정된다. C형간염 환자의 90%에서 이 바이러스가 자발적으로 제거되지 않아 만성 감염이 된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만성 C형간염 환자의 20%에서 간경변이 나타나며, 이들 중 20%가 간암으로 진행할 수 있다.

 

  

브리스톨-마이어스 스퀴브의 HCV에 대하여

브리스톨-마이어스 스퀴브의 연구와 임상적 성과의 노력은 C형간염에서 높은 미충족 의료수요를 갖고 있는 환자들을 중심에 두고 있다. 범유전자형 NS5A 복합체 억제제로서 다양한 치료요법으로 또한 다양한 환자군에서 연구되어 온 다클라타스비르는 포트폴리오의 핵심이 되고 있다.

 

브리스톨-마이어스 스퀴브에 대해

브리스톨-마이어스 스퀴브는 “혁신적인 의약품을 연구개발, 공급하여 환자들이 중증질환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돕는다”라는 미션을 가진 세계적인 바이오 제약회사이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http://www.bms.com을 방문하거나 http://twitter.com/bmsnews 트위터 계정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송지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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