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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관리대책본부 본부장을 장관으로 격상 강력대책추진 - 복지부,6월2일 메르스 확산방지 강화대책 발표
  • 기사등록 2015-06-02 16:2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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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1일 추가환자 6명이 발생함에 따라 현재까지 메르스 환자가 총25명(사망2명)으로 확산된 가운데 보건복지부 문형표 장관은 6.2일(화), 14시 브리핑에서 메르스 확산방지 강화대책을 발표하였다.

   

우선, 보건복지부 중앙 메르스 관리대책본부 본부장을 복지부차관에서 복지부장관으로 격상하여 더욱 강력한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메르스 확진 환자와 접촉한 대상자 전체를 파악하여 우선순위에 따라 평가․분류 후 밀접접촉자 중 50세 이상 만성질환자는 원칙적으로 시설격리를 유도하고, 나머지 밀접접촉자에 대해서는 자가격리를 실시하고 매일 2차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연락이 안되는 경우 보건소 직원이 직접 방문조사를 실시한다.

   

메르스 확진검사를 신속히 수행하기 위하여, 메르스 자가진단이 가능한 대학병원에 대해 희망하는 경우 진단 시약을 제공하기로 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메르스 환자 발생이 특정 병원 내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하였으므로, 감염관리가 미흡한 중소병원에는 감염관리책임자를 지정하고, 병원 내 감염관리역량을 강화하고, 감염이 발생된 병원에 대해서는 보다 효과적인 관리를 위해 병원 또는 병동 자체를 격리하는 코호트 관리를 할 계획이며

호흡기 증상자가 응급실 내원 시 메르스 발생 의료기관에서의 진료 여부 등을 확인하여 의심 시 격리 조치 및 보건소에 신고하는 확진환자 접촉자 조회시스템을 마련하여 추가환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감염 확산을 방지할 계획이다.

      

또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여 무분별한 괴담이나 루머가 확산되지 않도록 차단하고 국민들도 손씻기, 기침예절지키기,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 등 기본적인 감염예방수칙을 잘 지켜달라며 적극적인 협조를 강조했다.

 

                                                                                                     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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