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8일, 19일 양일 간 서울 리츠칼튼 호텔에서 제약산업 공동 컨퍼런스가 개최된다.

한국제약협회(KPMA)와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KRPIA)가 주최하는 이번 컨퍼런스는, 국내 및 다국적 제약사, 바이오 벤처 리더와 정부기관의 주요 담당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제약산업의 혁신을 도모하기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의 기회를 모색하는 자리다.
 
베링거인겔하임, 세엘진, 다이치산교, GSK, 얀센, 머크, 노바티스, 화이자, 사노피-아벤티스, 타케다 등 10여 개의 내로라 하는 국제 제약 기업의 본사 연구개발 책임자가 직접 글로벌 시장에서의 협력 전략 및 사례를 발표하고, 한국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모색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KDDF), 항암신약개발사업단(NOV) 등 국가 연구기관과 한독, 대웅, 유한, 한올 등 국내 제약 기업, 바이오벤처들이 신약개발에 대한 연구 현황을 소개하고 향후 전략을 공유할 예정이다.
 
무엇보다도 이번 행사는 외국계 기업 본사 인사들과 국내 기업 및 연구소, 정부 부처 관계자들이 직접 만나 실질적인 파트너십을 구체적으로 논의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공동주최 단체인 두 협회의 기대 역시 크다. 한국제약협회 엄승인 실장은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국내의 신약 연구 개발이 가속화되고 국내 업체의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