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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일간지 등을 통해 성기능 개선 등 질병예방 및 치료에 효능·효과가 있다고 광고하는 ‘파워엠’, ‘호아호아’, ‘조인트케어’ 3개 제품을 적발해 조사가 진행 중이므로 구매를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2일 밝혔다.이 제품들은 일간지 등에 통증의 근본 원인을 제거해주는 ‘약’이라고 광고했다.

‘파워엠’(제조업소 허브닥터, 로드바이오)은 “단 1회 섭취로 1일후 시들한 남성을 확 바꿔 드립니다. 시들한 40~60대 남성이 20대 남성으로 태어난다. 단 1회 섭취만으로도 놀라운 남성력 회복, 3일후 강한남성으로 탄생” 등의 문구로 성기능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광고했다.

‘好아好아’(호아호아)(제조업소 한독화장품 식품사업부)는 “중년의 고민 해결! 국내최초! 남성과 여성을 위한 성(性)기능에 도움을 주는 제품, 바위처럼 단단한 발기력, 강력한 오르가즘(여성), 남성호르몬(테스토스테론, testosterone) 증가에 도움, 남성에겐 강한 파워를! 여성에겐 무감각증 개선을!” 등의 내용으로 역시 성기능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선전했다.
한독화장품은 제약회사인 한독과는 별개 회사로 발모제와 화장품 등을 생산하는 유명 회사다.

‘조인트케어’(제조업소 새롬한방제약 식품사업부) 제품은 “관절염, 통풍, 오십견, 퇴행성관절, 류마티스  이 모든 고통을 한방에 끝!!” 등의 표현으로 질병 예방 및 치료 효과가 있는 것처럼 광고했다.

식약처는 이들 제품이 성기능개선에 특효가 있거나 특정 질병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광고하고 있으나 과학적 근거가 없는 일반식품(기타가공품)으로 현재 수사기관에서 허위 과대·광고로 인한 피해사실 등을 조사 중이라며, 유사한 허위·과대 광고를 하는 제품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또 해외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성기능 개선 등을 표방하는 제품을 수거해 유해물질 함유 여부를 검사 중이며, 만약 유해물질이 검출될 경우 해당 사이트 차단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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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7-03 15:3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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