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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국회의장은 21일 오후 의원회관에서 열린 '한·중 공공외교 평화포럼'에 참석했다.

문 의장은 축사에서 "한국과 중국은 한자와 유교 문화를 공유하는 운명적 친구 관계"라면서 "동북아 운명공동체로써 한국과 중국의 우호 협력은 지속해서 강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의장은 이어 "특히 양국 공통의 긍지와 자부심인 독립운동 정신을 함께 연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면서 "안중근 의사를 비롯한 독립 운동가들의 정신을 기리며 양국의 우호증진을 다지는 오늘 포럼이 매우 뜻깊은 이유"라고 말했다.

또한 문 의장은 "그 연장 선상에서 대한민국 국회는 내년에 있을 임시의정원 100주년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대한민국 임시의정원은 광복을 위한 독립운동을 펼쳤고, 대한민국의 정통성과 민주주의의 초석을 다졌다"고 밝힌 뒤, 임시의정원 100주년이 갖는 의미에 대해서도 한·중 양국 학자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경기도·경기도의회·의정부시·의정부시의회가 공동주최하고, 의정부시·차하얼학회·한국국제문화교류원이 공동주관한 이번 포럼은 '동북아 운명공동체 구축과 안중근 정신'이라는 주제로 한·중 양국의 공동 관심사에 대해 논의하고자 개최됐다.

<대기자 김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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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11-21 22:3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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