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식품의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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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칠을 100대 수출상품으로 만들어 경제 발전 견인하겠다
이근식 서남해안황칠협동조합 이사장
“‘불로불사’(不老不死)하는 황제가 돼 영원히 제국을 통치하겠다”며 ‘불로초’를 찾아나섰다가 50세의 나이로 사망한 진시황의 이야기는 인류가 지구상에 등장하면서부터 꿈꿔 왔던 ‘불로장생’이 그저 ‘꿈’일 뿐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최근 생명과학 분야의 급속한 발전으로 진시황이 바랐던 ‘불로장생’까지는 아니더라도 인간의 기대수명은 100세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추세다. 인류의 목표도 단순히 오래 사는 것이 아닌, ‘무병장수’로 바뀐 지 오래다.

명맥끊겼던 황칠나무의 대중화 선도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근식 서남해안황칠협동조합 이사장의 행보가 화제다. 이근식 이사장은 한국을 대표하는 약재인 황칠을 통해 농민에서부터 소비자까지 모두가 잘 살 수 있는 길을 마련하고자 심혈을 기울여 왔다. 우리나라 고유수종인 황칠은 만병통치의 나무로 일찍이 삼국시대부터 그 약효를 인정받아 중국으로 수출되며 난치병과 불치병 치료에 사용됐다. 그러나 역사적 부침(浮沈)에 숱한 시간이 흐르며 ‘황칠’이라는 이름은 점점 잊혀졌다. 그러던 중 멸종된 것으로 알려졌던 황칠나무의 자생지가 전라남도 지역에서 발견되면서 그 가치가 재조명되고 있다.
이에 이근식 이사장은 황칠나무의 끊어진 맥을 보존하고 대중화와 세계화를 위해 국내 최초의 황칠협동조합인 서남해안황칠협동조합(이하 서황협)도 창립했다. 현재 전국 황칠나무의 99% 이상을 재배하는 전남 7개 지부와 제주·서귀포 1개 지부 등 전국 8개 지부 체제로 운영 중인 서황협은 저온추출과 미생물을 이용한 발효공법으로 가공의 전문성을 도모하고 있는 중이다. 이를 위해 미생물을 이용한 황칠 발효액 연구로 벤처인증 획득, 품질경영시스템 국제규격 ISO9001과 ISO14001 인증을 차례로 획득하며 대외적인 공신력도 확보했다.
이근식 서남해안황칠협동조합 이사장은 “시중에 나와 있는 황칠제품의 경우 황칠나무를 가공하여 만든 제품들은 액상 추출물이 대부분이다”면서 “서황협은 미생물 발효 추출물 기술과 전통적 환약 제조기술을 접목한 환 제품을 필두로 간 기능 개선과 회복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황칠나무의 장점을 극대화하여 황칠 고유의 지표물질과 유효성분을 최적화시킨 100&발효순액을 직접 제조해 장보고발효황칠순액골드, 장보고발효황칠Q, 장보고발효황칠보단 등 다양한 건강보조식품을 선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서황협은 자체 연구뿐 아니라 전남대학교 등의 전문기관 및 단체로부터 기술이전을 받았으며 30여 명에 이르는 박사급 자문 위원들을 두고 제품개발에 매진하고 있는 중이다. 특히 지난해 8월에는 조선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황칠나무 추출물의 용도에 대한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해 향후 황칠나무 추출물을 활용한 다양한 기술적 실용화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세계황칠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하여
내년 4월에는 ‘세계황칠축제’가 개최될 예정이다. 황칠 테마의 ‘세계황칠축제’는 우리나라 고유 수종인 황칠의 우수성을 국내뿐 아니라 세계에 널리 알리는 것이 그 목표다. 이를 위해 서황협 조합원 6,000여 명이 중심이 되어 세계황칠조직위원회를 구성해 세계황칠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중이다. 이근식 이사장은 “일반인들이 직접 황칠을 보고, 만지고, 먹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 황칠체험의 장을 조성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만반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최근에는 황칠업계 최초로 중동 산유국에 수출을 진행하면서 미래 먹거리로서의 황칠의 가능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근식 이사장은 “바레인 왕국 왕실에서 서황협 제품의 우수성을 극찬했다”면서 “향후 서황협에서 생산되는 제품을 중동 산유국의 영향력 있는 왕자가 경영하는 대형 쇼핑몰에 수출하기 위해 활발한 협상을 이어가는 중이다. 올해 안에 본격적인 수출이 이루어지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황칠나무의 대백과사진이라 불리는 <이근식의 황칠이야기>를 집필, 황칠에 대한 모든 정보와 성분, 연구 동향 및 다양한 이야기들을 담아내며 대중들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있는 이근식 이사장은 “황칠을 100대 수출상품으로 발전시켜 서황협의 성장과 발전, 대한민국 경제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하겠다. 또한 내년에 세계황칠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며 황칠조직위원회에서 황칠체험단을 모집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대기자 김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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