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식품의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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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영양제 ‘원기소’ 부활로 북한 어린이 돕기 나선 서울약품 이정철 회장
소화력· 면역력 증가시키는 효모, 효소, 유산균
‘국민 영양제’로 불리던 ‘원기소’. 한때 생산이 중단됐던 이 영양제가 업그레이드되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원기소의 부활을 이끄는 주인공은 서울약품(주) 이정철 회장. ‘치료에 앞서 예방’이라며 장 건강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그는 나눔의 실천을 위해 북한 어린이 돕기에도 적극적이다. 

이제 장년이 된 이들에게 ‘원기소’라는 브랜드는 익숙하고 친근한 존재다. 1960~70년대 먹거리가 충분하지 않던 시절 ‘국민 영양제’로 큰 사랑을 받았던 게 바로 ‘원기소’이기 때문이다. 당시 아이들 사이에서는 ‘원기소’는 부의 상징으로 통해 부러움의 대상이었다. 이렇듯 인기있던 원기소는 1980년대 중반 제조사인 서울약품공업이 부도나면서 한순간에 판매가 중단됐다.  서울약품(주)의 이정철 회장은 온 국민의 사랑을 받던 원기소가 기억 저편으로 사라져버린 것이 못내 아쉬웠다. 이회장은 2005년 5월 원기소의 부활을 꿈꾸며 ‘서울약품’을 설립했다. 이후 원기소의 가지고 있던 효능에 천연원료 건조효모를 이용해 효능·효과를 강화한 ‘원기쏘’를 비롯한 다양한 종류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출시했다. 

이정철 회장은 ‘원기쏘’의 장점을 장 건강을 위한 천연성분이라 설명한다.
“원기쏘의 주원료가 천연물인 효모, 효소, 유산균입니다. 모두 발효 성분으로 장을 건강하게 해주죠. 현대인들은 각종 스트레스와 서구화 된 식습관으로 위와 장 건강이 문제가 되고 있어요. 인스턴트 가공식품 섭취로 각종 성인병과 소아당뇨 등의 질병이 증가하고, 잘못된 식습관으로 위염을 앍거나 위장 장애를 겪는 사람이 늘고요. 원기쏘는 천연 원료라 화학 원료가 사용된 약품들과는 달리 부작용이 없고 안전해요. 그래서 어린아이부터 임산부, 노약자까지 모두가 복용할 수 있습니다.”
이정철 회장은 특히 청소년과 아이들의 건강에 주목하고 있다. 아이들의 장 건강을 이야기할 때는 목소리가 더 높아진다.
“과거에는 아이들이 영양실조를 겪었다면 요즘은 영양 불균형이 문제입니다. 10대들은 입시의 스트레스를 패스트푸드나 라면 등으로 풀다 보니 영양상태가 정상이 아니지요. 변비는 기본으로 달고 살고 심한 아이들은 묽은 변까지 쌉니다. 이런 자녀들에게 부모들은 무엇을 해주고 있습니까. 마냥 보약이라며 강장제를 사 먹이잖아요.”
문제는 소화력이다.
“위나 장이 고장이 나서 제대로 흡수가 안 되는 상황에서는 아무리 몸에 좋은 걸 먹여도 소용이 없어요. 흡수가 안 되고 그냥 새나가 버리는 거잖아요. 그러니 아이들이 조금만 피곤해도 코피가 터지고 매사에 신경질적이죠. 자연히 노력에 비해 성적도 오르지 않는 거고요. 위와 장을 정상으로 만들어 흡수가 잘되도록 해 주는 게 먼저입니다. 장이 좋아지면 기분도 상쾌해 지는 것입니다.”
이정철 회장은 ‘원기쏘’의 면역력을 높여주는 성분도 강조한다.
“장은 우리 몸의 면역력 70%를 관장하고 있는 아주 중요한 장기입니다. 원기쏘는 위와 장을 치료하는 의약품이지만 주성분인 효모에는 각종 비타민, 미네랄이 많이 함유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유산균이 첨가돼 있어 몸 안의 노폐물 배출과 장 기능 활성화에도 도움을 줍니다. 이런 성분들로 치료와 영양 공급을 동시에 해줘 영양 불균형을 잡아주고 면역력을 향상 시키죠.”

장 건강은 건강을 넘어 곧 행복

그는 장 건강이 건강을 넘어 곧 행복이라고 말한다.
“행복의 3요소가 무엇입니까? 쉽게 말해 잘 먹고, 잘 자고, 잘 싸는 것 아니겠어요. 그중 두 가지는 우리의 장과 관련 있어요. 이것을 가장 잘 실행할 수 있는 게 바로 원기쏘라는 신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과거 국민영양제 원기소의 명성이 그냥 만들어 진 것이 결코 아닙니다. 이제 다시 한 번 대한민국 모든 국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서 원기쏘를 온 땅에 전하고자 합니다. 제가 10대들을 강조하지만 사실 원기쏘는 모든 세대가 다 복용 해야 합니다. 성인들 또한 10대들 못지않게 매일 술과 기름진 안주를 먹으면서 몸의 균형이 망가지고 있잖아요. 성인들에게 채움과 비움은 매우 중요합니다. 용량 초과의 과식은 하고 있지만 정작 중요한 비움은 잘못하고 있습니다. 장속에 부패한 균들이 많아지면 각종 독소들이 혈액 속으로 스며들어 건강에 적신호가 켜지는 거죠. 반면에 좋은 균이 많으면 제대로 발효가 잘 되어 속이 편하고 면역력도 증강하는 거죠”
이정철 회장에게는 또 다른 관심이 있다. 바로 북한 아이들 돕기이다. 원기소 부활의 첫출발도 북한 아이들 돕기에서 비롯됐다.
“원래는 북한 아이들의 영양상태가 심각하다는 말을 듣고 이를 효과적으로 극복하기 위한 방법으로 원기소를 생각하게된 거예요. 원기소 부활을 위해 십시일반으로 돈을 만들어 회사를 차리고 업그레이된 제품을 생산하게 됐죠. 회사가 차려졌으니 북한지원용으로만 쓸 수는 없어 국내 시판까지 시작하게된 거구요.”

1병을 팔면 1병은 북한 어린이와 산모들 지원에 기부

이정철 회장은 이미 한차례 방북하기도 했다. 지난 2010년 3월 26일 천안함 폭침사건이 있은 1주일 뒤인 2010년 4월 3일 북한을 방문했다. 구호단체 ‘월드비전’의 일원으로 북한의 영유아 어린이를 돕기 위한 방북이었다. 그는 당시 심각한 영양실조에 빠진 북한 어린이들이야말로 ‘원기소’와 같은 맞춤형 영양제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천안암 폭침 때문에 민감한 시기라서 방북 당시 분위기가 썩 좋지 않았어요. 가족들이 많이 걱정했죠. 아내는 ‘꼭 지금 가야 하느냐’며 만류했지만 북한 아이들이 처한 상황을 전해들은 제 마음은 확고했습니다. 건강기능식품인 ‘원기나’ 2만 병을 가져갔어요. 최근에는 많이 달라졌다고 하는 데 그때만 해도 평양은 한마디로 ‘회색도시’였어요. 빨간 깃발과 선동 구호는 곳곳에 눈에 띄었지만 사람들의 표정은 한결같이 어둡게 느껴졌어요. 어린 아이들의 모습은 정말 눈물 없이는 볼 수가 없더군요.”
북한 어린이들을 지원활동 전부터 나눔과 기부 활동에 적극적이었던 이회장은 최근엔 더욱 과감한 지원책을 제시했다. 
“2016년 유엔발표에 따르면 북한 주민 중 30만 명의 어린이와 산모가 긴급 구호가 필요하다고해요. 키도 작고 각종 장애가 있을 정도로 몸이 정상이 아니죠. 제 생각에는 이런 분들에게 영양 주사제나 빵, 국수 같은 걸 주는 건 무리라고 봐요. 먼저 원기소처럼 위와 장을 회복하는 게 더 필요하죠. 그래서 저는 과감하게 선언합니다. 원기쏘 1병을 팔면, 1병은 북한 어린이와 산모들 지원에 기부 할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진정한 통일 운동이고,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나누어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방 의학 추세 맞는 ‘원기쏘’로 국민건강 증진 기여

이런 이회장의 생각은 국내에서도 마찬가지이다. 
“너무 큰 포부일지는 모르겠지만 전국 보건소에 ‘원기쏘’를 보급하는 게 목표에요. 먹고 살기에 바빠 약 하나 챙겨 먹기도 어려운 서민들이 건강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돕고 싶거든요. 다행이 요즘 복지 정책도 예방 의학 쪽에 맞춰서 가고 있어요. ‘원기쏘’ 보급으로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다면 그만한 사회공헌이 어디 있겠어요.(웃음)”
 최근에는 원래 원기소 성분에 소화력을 강화한 신제품을 준비 중이다. ‘원기쏘’가 일반 의약품으로 약국에서 판매되지만 보다 많은 사람들이 접할 수 있도록 식품 원료와 효소제를 강화한 건강기능식품이다. 이 제품이 출시되면 온라인 등을 통한 통신 판매가 가능해 보다 많은 이들이 원기쏘를 접할 수 있게 된다.

취재 김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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