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가 인천내항 1·8부두 항만재개발 사업을 제안하기 위한 ‘인천내항 1·8부두 항만재개발사업 사업화방안 수립 용역’을 8월 31일(목)부터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은 6월 26일 인천광역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항만공사(IPA)가 용역비(5억5700만원) 공동분담 협정을 체결함에 따라 추진*하게 되었으며 공공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국내 최초의 항만재개발 사업으로 올해 8월 31일부터 내년 8월까지 1년간 추진될 계획이다.
과업의 범위는 기존의 ‘내항 1·8부두(28만6천㎡)’로 국한하지 않고 제2국제여객터미널 부지, 조차장, 세관공원 등을 포함한 주변지역(16만7천㎡)까지 확대하여 총 45만3천㎡ 범위에 대한 기본구상과 개발계획, 사업 타당성조사 및 사업화 방안 등을 수립할 계획이다.
또한 인천지역 시민사회단체·전문가 등으로 구성될 ‘(가칭)인천내항 1·8부두 항만재개발 지역협의체’를 하반기에 출범하고 협의체와의 의견조율을 통해 항만과 배후지역을 연계하여 해양관광 명소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발전방안 등을 마련해나갈 예정이다.
정성기 해양수산부 항만지역발전과장은 “이번 용역을 통해 1·8부두 및 주변부지에 대한 종합적인 개발계획을 수립하여 체계적으로 개발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단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