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이종수)는 2016년 성인해외봉사활동으로 한양대학교사회봉사단 터치 더 한대 (TOUCH 더 한대)와 함께 7월18일(월)부터 7월30일(토)까지 11박13일의 일정으로 네팔교육환경개선사업 및 네팔 돕기 캠페인을 펼치고 돌아 왔다. 안산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3월 한양대학교 사회봉사단으로부터 네팔 작은 도서관 설립 기금을 지정후원 받았으며 5월 한양대학교에리카캠퍼스 사회봉사단을 대상으로 공개모집하여 면접을 통해 최종 12명을 선발 하였으며 2개월 동안 총 6차례에 걸친 사전모임을 통해 봉사단명을 함께 따뜻한 온기를 함께 나누자는 의미인 터치 더 한대(TOUCH 더 한대)로 정하고 자원봉사 소양교육 및 네팔 문화에 대한 이해와 봉사프로그램에 대하여 논의하고 준비하였다.
네팔 트리부반 공항에 도착하여 만난 네팔의 겉모습은 우기여서 인지 한산하였지만 숙소로 가는 곳곳에 아직도 지진의 흔적과 난민촌의 텐트가 눈에 띄였다.
2016년 안산시자원봉사센터 네팔해외봉사단의 교육환경개선사업 대상학교는 전교생이 245명인 Yuyutshu English School이였으며 허름한 창고의 내·외벽을 도색하고 글로벌 리더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세계지도와 함께 네팔국기와 태극기를 그려넣었다. 이 도서관은 컴퓨터와 빔프로잭트도 설치하여 학생은 물론 지역주민이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의 공간으로 명실상부 지역사회의 문화컨텐츠를 공유하는 장소로 이
용될 것이다.
도서관 설치뿐만 아니라 당진시자원봉사센터의 희망티셔츠와 에코백, 부산시자원봉사센터의 드림백(가방+학용품), 한양대학교의 티셔츠, 화장품을 후원받아 Yuyutshu English School 전교생에게 선물로 전달했다.
우기로 매일 비가 오는 와중에도 학생들과 페이스페인팅, 네일아트, 풍선아트, 과학캠프, 합주연습, 미니운동회, 추억의 달고나 만들기, 운동화끈 팔찌매듭, 폴라로이드 사진촬영, 김밥 만들기, 국기 만들기 등 사전모임에서 준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쳐 아이들과 봉사단이 함께 하나가 되었다. 또한 김경미한복연구소와 안산시시립국악단에서 후원한 우리 고유의 전통의상인 한복을 입어보며 문화교류의 시간을 갖기도 하였다.
또한 지난 2015년 네팔해외봉사활동 때 도서관을 설치했던 Nepal Charter Primary School을 방문하여 도서를 증설하였다. Nepal Charter Primary School은 지난해 방문했을 때 보다 놀라운 모습으로 변모해있었다. 네팔정부에서 멀리 한국에서까지 와서 교육환경개선을 위해 애쓰는 모습을 보고 대규모로 투자하여 학교 환경을 완전히 개선하였다고 한다.
네팔 부통령 난마 마하더 푼은 작은 도서관 개관식 축하행사에 직접 방문하여 안산시자원봉사센터의 이러한 작은 움직임이 네팔에 큰 영향을 미친 점을 치하하여 비영리국제민간단체인 네코스(NEKOS : Nepal Korea Culture Exchange & Social Organization)를 통해 감사패를 직접 전달하며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였다.

조성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