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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자재유통업체인 CJ프레시웨이가 지난 1분기 동안 5,358억 원의 매출액을 올렸다. 매출이익은 657억 원, 영업이익은 32억 원을 달성했다. 시장의 평가는 기대이하의 실적이라는 데 반해 사측은 내수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주요 사업부문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는 평가다.

 

CJ프레시웨이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약 14.7% 증가한 수치로 매출이익도 전년대비 98억 원이 증가했으나, 글로벌 사업과 프레시원 사업 준비를 위한 미래성장관련 선투자로 인건비 등의 판매관리비 증가로 인해 영업이익은 전년 수준인 32억 원에 그쳤다.

 

그러나 CJ프레시웨이는 1분기 매출액 증가로 최근 3개년 연속 지속적인 성장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1분기 매출액이 증가한 이유는 CJ프레시웨이의 주력 사업인 식자재 유통부문과 단체급식 부문에서 높은 성장을 기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최근 CJ프레시웨이는 62개 유명 프렌차이즈 본사들과 138억원 규모의 식자재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169개의 대형 외식업체와 계약을 맺어 연간 130억원 규모의 식자재를 공급하기로 했다.

 

또한 단체 급식 직거래 부문에서도 전국 91개 단체급식 사업장을 통해 연간 291억원 규모의 식자재 공급계약을 수주했으며 연간 321억 원 규모의 신규 위탁 운영 계약을 맺은 상태다.

 

CJ프레시웨이는 내수경기 회복 속도가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골프장, 리조트 등의 틈새시장 공략과 함께 적극적인 신시장 개척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2분기내 중국 JV 설립 완료로 글로벌 매출 신장을 기대하고 있으며, 국내 자회사인 프레시원의 실적개선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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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05-03 00:3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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