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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대한결핵협회와 함께 3월 24일 제6회 “결핵예의날”을 맞아청계천 광통교 일대에서 결핵퇴치를 위한 홍보캠페인『RED SHOELACE to END TB』를 개최한다.


 


우리나라는 선진국가들에 비해 결핵발생률이 10배이상 높아2011년 결핵예방법을 개정하고 결핵환자 치료 및 지원을 확대해오고 있다. 그 결과 2011년 결핵 신환자 신고율이 인구십만명당 78.9명에서 2014년 68.7명으로 감소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나 여전히 OECD국가 평균 결핵발생률 10.5명에 비하여 6배 이상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응하여 서울시는 2013년 결핵관리종합계획을 수립하고 2020년까지 결핵환자수를 절반으로 낮추기 위해 난치성 결핵환자 치료 지원, 노숙인, 외국인 등 결핵 고위험군에 대한 집중관리와, 집단생활을 하는 학생,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결핵조기검진을 실시하여 서울시 2011년 결핵 신환자 신고율이 인구십만명당 79.4명으로 전국 78.9명보다 높았으나 2014년 68.5명으로 10.9% 감소하여 전국 68.7명보다 0.2포인트 낮은 성과를 보였다.


 


올해도 서울시는 서울특별시 서북병원, 25개 자치구 보건소와 함께 결핵예방프로그램 도입으로 선제적 결핵관리에 나선다.


 


먼저, 서울시는 외국인 결핵검진을 강화하기 위하여 3월2일부터 체류연장을 원하거나 외국인 신규 등록을 하는 외국인에 대해 25개 자치구 보건소에서 결핵검진을 실시해오고 있다.


 


또한, 연령별 결핵신고환자수가 가장 많은 노인층을 대상으로 결핵상시모니터링 및 결핵 이동검진 등 결핵관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결핵발생률이 높은 고등학교 100개 학교약 15,000명을 대상으로 잠복결핵감염 조사를 실시하고 감염 학생에 대해 서울시 지원으로 무료치료를 시행한다.


 


올 해 7월부터는 정부에서 결핵치료비 건강보험 본인부담금 면제제도 시행에따라 서울시의 노숙인, 쪽방촌 주민 등 서울시에서 부담하는 비순응 결핵환자의 치료와 입원명령환자의 치료비가 면제되면서 결핵관리가 탄력을 받을 예정이며, 취약계층 결핵입원환자의 퇴원 후 사회복귀 프로그램(금연, 절주, 인문학 프로그램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특별시 서북병원은 결핵전문 의료진과 이동검진 버스를 이용하여 장애인시설, 노인복지시설, 소형 가내 밀집 공장 등 자발적으로 결핵조기검진이 어려운대상 4만명에 대해 결핵검진을 실시하고, 발견되는 유소견자에 대해 서북병원과 보건소에서 치료 및 관리에 들어간다.


 


김창보 서울특별시 시민건강국장은 “2013년부터 3년간은 치료 사업에 중점을 두었다면 향후 4년간은 결핵예방 프로그램으로 결핵발생률은 낮추는 선제적 결핵관리에 나설 것” 이라고 말하며, “시민들께서도 생활수칙을 생활화 하여 자신과 가족, 친밀한 사람들을 위해 5가지 결핵예방 수칙을 생활화 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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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03-23 18: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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